[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 관람
불현듯 영화 보러갈까? 라는 말에 그래~ 했더니 바로 예약이 된 '메리와 마녀의꽃'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이다.
만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벼랑의 포뇨를 본 사람들은 친숙한 캐릭터와 이미지들이다.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데 어른인 나는 보다 잠시 졸다 나왔다. ㅋㅋ
성원이는 무섭다고 하고 정원이는 졸립다고 하고 ...
아침부터 눈이 무섭게 내리더니 극장에 갈려고 보니 눈이 아니라 비가 되어 내리는 바람에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다.
수유 메가박스는 이번에 주차 시스템이 변경된 것 같다.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무인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1층 로비에서 주차비 사전 납부를 하고 출차를 하면 편하다.
영화를 본 고객에 한하여 3시간동안 2,000원이다.
집에서 라면과 김밥을 먹고 출발한 터라 영화 보는 내 먹을 팝콘과 음료를 구입했다.
성원이는 차를 타고 오는 내내 신이 난 모양이다. 눈으로 하얗게 덮힌 도심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흥분되나 보다.
들뜬 마음으로 영화관에 입장을 했고 다같이 영화보는 인증샷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저 큰 팝콘을 한 통 다 먹고 나왔다. 대단한 녀석들이다. ㅋ
메리와 마녀의 꽃 줄거리는
도시에서 시골 붉은 벽돌집으로 이사온 메리는 실수 투성이 적극적인 소녀, 무료함과 따분함으로 지낸는 중 길 잃은 고양이를 따라 숲속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마녀의 꽃 '야간비행' 이라는 꽃을 만나게 되고 봉인된 마법을 푸는 힘을 얻게 되고 낡은 빗자루를 타고 신기한 모험을 하게 된다.
빗자루를 타고 도착한 마법 대학교에서 교장과 박사를 만나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데 ...
특별한 메시지를 찾지 못했다.
다만 마녀의 꽃 힘으로 빨간머리 마녀가 되어 정의로운 모험을 하는데 이게 뭔 말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권선징악, 동물보호, 뭐 그런 정도.. 아이들이 보는 영화라 깊이 있는 주재는 아니라는 점 ^^
그렇다고 판타스틱하면서 화려하지도 않고 잔잔한 이야기로 그려지기 때문에 사내 아이들은 별로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뒤에 앉아 보는 여자 아이들은 꽤 진지하게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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