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빵집 김포공항점 -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
11월 30일 , 오후 4시쯤 퇴근을 해서 충무로역에서 아이들과 아내를 만났다.
제주여행이 시작되는 날이고 김포공항으로 가야 하는 길에 가족이 다 모여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했고 비교적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넉넉한 상태라 1층 도착하는 곳에서 구경을 했다.
김포공항은 지금 리뉴얼 중이라 다소 어수선한 부분들이 있어 이정표등은 잘 따라 다녀야 헤매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복잡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배 고프다고 해 먹을 것을 찾다보니 좌측 끝 쪽에 푸드 레스토랑이 있고 이것 저것 구경하던 중 눈에 띄는 빵집이 하나 있어 아이들이 빵을 먹겠다고 한다.
이름은 익숙한데 어떤 빵집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삼송빵집' 이라는 이름에 끌려 우르르 들어갔다.
마침 빵이 막 나온 듯 빵들은 이쁜 반 봉투에 담겨져 맛있는 향을 풍기면서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는 듯 했다.
평소 단팥빵을 즐겨 머는 편이라 난 호두단팥방, 성원이는 통옥수수빵, 아내는 오븐에 구운 고로케, 정원이는 소보로 팥빵을 하나씩 담고 결제를 기다리는 동안 공차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대합실에 앉아 빵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담백하고 촉촉해서 먹기 좋았다. 이 삼송빵집은 대구에서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중앙대로(동성로)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정보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소개글이 나온다.
대구에서는 오래된 전설적인 빵집. 투박한 느낌의 옛날 스타일의 빵 맛이 좋다. 빵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니며 구운고로케와 콘그림치즈빵(마약빵)이 인기 있다. 구운고로케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내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송빵집의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ssbnc.kr/)
김포공항 1층에 있는 삼송빵집, 여행갈 때 선물용, 여행 다녀왔을 때 선물로 괜찮을 것 같다. 추운 겨울 맛있고 따뜻한 빵으로 허기를 달래 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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