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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꾸지뽕 효능 엄청나군요~

by Mr-후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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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 효능 엄청나군요~


꾸찌뽕, 찌찌뽕? ㅎㅎ 재미있는 이름!!



이번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보니 뒷 밭 가장자리에 꾸지뽕나무 세 그루 서 있고 붉게 익은 꾸지뽕 열매가 주렁 주렁 매달려 있길래 좀 따서 왔습니다. 워낙 주변에서 몸에 좋다고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꾸지뽕 열매를 보니 욕심이 났습니다. 정정가위를 챙겨 다시 텃밭으로 올라가 축 쳐져 있는 가지를 잘라 내고 박스에 담아 서울로 가져 왔습니다. 



꾸지뽕은 5~6월 정도에 꽃이 피고 9월 ~ 10월초에 열매가 빨갛게 익어 수확을 하게 됩니다. 다 익은 꾸지뽕 열매는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직경 2~3cm정도 되는데 검붉은 색을 띄고 있고 말랑 말랑 해서 생으로 먹기에도 괜찮습니다. 





다른 베리류보다 좀 더 큰 것이 특징입니다. 맛은 뭐 뽕나무 열매 '오디' 와 비슷한데 잘 익은 꾸지뽕 열매는 달고 맛이 좋습니다. 


꾸지뽕 열매는 뇌 건강에 다고 합니다. 가바와 루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뇌세포를 증진 시키고 뇌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족력으로 뇌에 관한 질병이 있는 집에서는 미리 꾸지뽕을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 




꾸지뽕 열매는 성인병, 암 예방과 암환자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보다 많은 루틴 성분이 있어 성인병에 특히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뇨에도 좋고, 숙취해소,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좋다고 하니 잘 다려 즙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 가져와서 손질을 해보니 하얀 즙 같은게 나와 끈적끈적 묻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는데, 장갑을 착용하고(비닐, 고무장갑등) 가지에서 분리 작업을 하시길 권합니다. 



보통 양이 많으면 즙을 내는 곳에 맡기면 좋은데 저희는 얼마 안되 직접 끓여 즙을 내서 장모님께 드렸습니다. 

끓일 때 나는 냄새는 그냥 풀 냄새가 강했고 즙을 내서 먹어 보니 별 맛은 없는데 차게 해서 먹으면 나쁘진 않을 같았습니다. 





아내가 끓이고 짜고 해서 2리터 한병이 조금 안되게 나왔는데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하루에 한 잔씩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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