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의 가을 운동회!

정원이의 가을 운동회!

오늘은 정원이의 가을 운동회가 있는 날입니다. 

만국기가 휘날리는 운동장에서 뛰어 놀기 좋은 날씨라 참 다행스럽습니다. 

회사 출근이라 같이 할 수 없지만 다음 해에는 기회가 되면 참석을 해보고 싶습니다. 엄마가 함께 했는데 찍어서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됩니다. 저도 열심히 달리고 넘고 하고 싶은 마음에요 ^^ 

초등학교 때 가을 소풍이면 동네 잔칫날이었는데 요즘도 그런 시골 마을이 있겠죠? 

제주에서도 보니 동네 잔치가 삼일 동안 하는 곳이 있던데 아마 육지에도 그런 곳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도시에서는 그럴 수 없겠지만, 제 기억에 어릴 때 동네 어른들(부모님) 모두 참석해서 동네별 대항전도 하고 이어달리기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원이 달리기 시합에서 2등, 4명이 달려 반 타작은 더 한 셈이니 잘 한 것 같습니다.  덩치에 비해 아직 달리 실력은 좋은 것 같지 않네요 ㅎㅎ 

그래도 아마 뿌듯해 했을 것 같습니다. 막내 성원이가 있어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석할 일이야 계속 있겠지만 그래도 아들 가을 운동회에 같이 참석해보고 싶네요 ㅎㅎ 

2등이라고.. 

옛날에는 공책도 주고, 상품도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ㅋㅋ 

퇴근하고 집에 가면 이야기거리가 풍성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