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으로는 아주 오래된 갈비집이다. 태백숯불갈비집.
강북종합시장 가기전에 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돼지갈비를 먹으로 오는 곳인데 우리는 낮에 가끔 점심먹으로 간다.
갈비 먹을때 나오는 장국(선지해장국) 이 갈비와 너무 잘어울리고 맛이 좋다. 때문에 낮 시간에 점심먹으로 가곤 하는데 이번에 가니 들어가는 내용물이 살짝 바뀐듯하다. 콩나물이 추가된 것 같고 선지외에도 곱(곱창)이 들어갔었는데 다른 부위로 바뀐 듯 하다.
맛이 변했다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왔는데 살짝 아쉽다.
막걸리 한 잔 먹으면 배가 금방 불러와 많이 먹지 못하는데 꾸역꾸역 다 먹고 나온거 보면 정말 잘먹는 부부다.
선지는 깔끔하고 맛있다.
같이 들어갔던 곱창을 먹는 재미가 괜찮았던 선지해장국인데 왜 바꿨는지 궁금하다.
선지효능에 대해 찾아 보니 많은 효능이 있는 음식의 한 종류다.
선지는 소와 돼지의 피를 굳힌 것으로 철분과 비타민,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남녀노소에게 모두 좋지만 특히 여성과 노인에게는 더 좋다고 한다. 빈혈과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노인들은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해장국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듯 하다.
태백숯불갈비집은 돼지갈비도 괜찮다. 가끔 아이들과 먹으로 가는 곳인데 갈비대가 실하고 양도 적당해서 가족 외식 장소로 괜찮다. 다만 내부 시설은 아주 오래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갈비탕과 냉면도 있으니 꼭 선지탕이 아니라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돼지갈비 1인분 : 13,000원 / 선지탕 : 7,000원
예전과 살짝 달라진 모습이다. 콩나물이 위에 올라가 있다.
선지해장국으로 변화를 시도 한 건지 사뭇 궁금하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선지탕을 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장사를 한 곳이라 밑반찬도 깔끔하다.
가족 외식장소로 괜찮은 태백숯불갈비, 해장국이 필요할 때는 선지탕을 먹고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물냉면, 쌀쌀한 날에는 갈비탕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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