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내용은 <오십에 읽는 논어>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고 노래한 시인이 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드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은 없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따뜻하게 꽃잎을 피웠듯 젖지 않고 가는 삶은 없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꽃을 피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싹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트이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비에 젖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많은 것을 이겨 내야 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온 건 우리 자신의 의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것을 하늘의 영역으로 돌려 인명은 재천이라는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다고 옛사람들이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모든 건 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시작에는 셀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어제 사무실로 이 <오십에 읽는 논어>책을 가져왔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 한 파트씩 읽고 있는데 읽다 보니 좋은 글귀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귀가 있어 옮겨보고자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만들고 필사까지는 아니라도 곱씹으면서 읽고 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이나 현상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들이 참 좋다. 이제서야.
아름답고 이쁜 꽃들이 피어있는걸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 좋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오죽하면 꽃길만 걸어라고 한다.
그 꽃들은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며 그렇게 흔들리면서 꽃을 피웠다.
사람도 그럴수있기를 바래본다.
지난 2월, 3월 모진 풍파와 시련을 겪으면서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4월과 5월을 버텨냈다.
이렇게 흔들리면서 나 역시 아름다고 이쁜 꽃을 피워낸 다음,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고대 해 본다.
지금 힘들다면,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면서도 꽃을 피워내듯, 그 과정이라 생각하라. 그렇다면 지금 그 힘듦도 아름다고 이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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