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동안 주 3~4일 근무만 했다.
못하게 될 줄 알았던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나고 그 준비를 했던 한 주, 주말 아침이 여유롭다.
한동안은 본사를 떠나 프로젝트룸에서 올해를 어쩜 다 보내야할지도 모른다. 당분간 유유자적은 어려울 듯 하다.
지난 여행에서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았던 섭죽마을.
섭죽은 자연산 홍합을 강원도 방언으로 불리는 해산물 이름이다.
칼칼한 섭 해장국은 아침 해장국으로는 그만이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속초에 가면 섭국은 꼭 먹어야하는 음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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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큼직한 섭이 덤성덤성 잘려 들어가 있는데 몇 번이나 온 곳인데 이날은 또 다르게 느껴진다. 살짝 질긴감이 있으면서도 특유의 향과 맛이 입에 착착 감긴다.
섭을 건져 먹고 밥을 말아서 후루룩 하면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 ^^ 그야말로 최고다.
아침 식사를 하고 등산이나 여행을 가는 손님들이 한 두 팀씩 왔다가 간다.
섭죽을 끓이는 방식이 식당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하다.
부추에 밀가루 반죽을 입혀서 조금 걸죽하게 끓이는 곳도 있고 또 맑게 끓이는 곳도 있는 듯 하다. 섭죽도 많이 좋으니 섭죽과 섭 해장국 하나씩 먹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아..먹고 싶다.
배에서꼬로록 소리가 난다.
둘째 아들 녀석이 먹을 섭죽 모습.
게살들어간 섭죽, 폭풍 흡인하는 막둥이 녀석을 보니 맛있는가보다.
콩나물과 섭, 그리고 밥
아.. 무슨 말이 필요한가...
소리를 하시는 분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
속초 허허바다
섭죽마을 , 맛있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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