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사 후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 첫번째가 볼보XC60의 수난. 차를 인도 받은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새로운 집에 주차를 하면서 적응이 잘 안된 상태라 후진하면서 필로티 기둥에 엉덩이를 부딪혀 '콕' 하고 찍혔다. 내 마음에 상처가 나듯이 ^^;
그러고 몇 일이 지나고 옆 집이 이사 들어오는 날,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차를 좀 옮겨 달라고 했더니 잠시 후 걸려온 전화.
차를 긁었다는 아내의 말에 살짝 의아? 하면서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운전대 앞에만 앉으면 워낙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 그런갑다. 하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니 긁힌 자국의 사진이 도착. 멘붕 ~ @@
흑 생각보다 많이 긁혔다. 뽀글뽀글...입에서 거품이 나온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직접 보고 살짝 닦아 보니 지워지는 부분들이 있고 다행히 범퍼 도장만 긁힌것같다. 볼보 대리점에 전화를 해서 사진을 보내주고 자차수리비용을 문의해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단 사진으로 보이는 상태는 9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대박...
자차로 처리할 경우 90만원이면 20만원을 최소비용을 내면 처리는 가능할 것 같다.
순식간이구나.. 20만원 ㅋㅋㅋ
이런 저런 고민 끝에 흠집 제거제 한번 구입을 해서 닦아보자고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사 사례를 찾아보고 가장 강력하다는 블랙팟 퍼펙트 컴파운드를 구입했다.
예전 쏘나타를 탈 때는 3M 컴파운드 3단계를 구입해서 사용했을때도 꽤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나 이번에도 컴파운드를 써 보기로 한 것이다.
흠집제거제를 이용하고 나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원래 도장에 생긴 깊은 흠집까지는 없애주지 못했지만 눈으로 볼 때 인식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깨끗해졌다.
엄청난 광고와 후기들... 제대로 닦아 줄까? 라는 고민이 한방에 날아갔다.
마치 제품 홍보하듯한 내용이지만, 실제 내가 구입을 해서 사용해 본 사실적 후기를 올리는 것이다.
닦는 스펀지가 좀 후질구리한 것 빼고 차량용 컴파운드는 정말 맘에 들었다. 차량용 외에도 대리석, 화장실 변기 등등 지저분하게 오염된 부분에 사용해보면 효과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씽크대에 알수 없는 오염자국이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더니 이걸 사용했더니 한방에 사라졌다. 아내가 나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여하튼, 덕분에 볼보XC60은 아래 사진과 같이 깨끗해진 모습이다. 계속 닦아주니 광택도 나면서 다른 부분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웠다.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어바도 흠집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가까이 가서 그 부분을 보면 도장의 표면이 긁혀있다. 속상하지만 현재는 이게 최선인듯... 나중에 또 긁히면 그 때 한번에 수리를 하자며 현 상태로 계속 타고 있다.
완벽은 아니더라도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해진 외형을 보면서 만족했던 흠집 제거제다.
잔기스나 흠집은 이런 컴파운드로 먼저 닦아보고 차량 입고를 결정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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