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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삼청공원, 말바위 등산로 안내

by Mr-후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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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는줄 미처? 알지 못했다. 삼청공원이란 곳이 있는줄은 몰랐고 도성윤곽을 돌아보는 둘레길은 있는지 짐작은 했었다.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소화도 할겸 삼청동을 한바퀴 돌면서 공원갔는 곳을 발견,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우리도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공원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던 삼청공원, 사실은 등산로까지 있는 삼청공원이었다. 

 

시작은 말바위 전망대까지만 가보자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오르막길을 계속 걸어야하는 등산코스였다. 큰 아들 녀석이 계획에 없던 걷기라면서 완강하게 반대를 하고 투덜대고 있었지만 살짝 뭉게고 걷기 시작했다. 날이 워낙 좋아 더웠던 날이라 아이가 더 짜증스러웠을 것 같다. 

그래도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과 멋진 전망 덕분에 힘든줄 모르고 올라갔다 왔다. 

 

삼청공원 등산로안내

성인 걸음으로 30분정도면 충분히 전망대까지 볼 수 있는 코스라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 계단이 꽤 있어 다리가 불편하면 산책을 어려울 것 같고 삼청공원 안쪽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삼청공원

삼청동길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삼청공원. 

근로자의 날이었는데 꽤 많은 가족단위의 산책객들이 많았다. 잘 가꿔져 있고 시설도 잘 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 체험 공간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우리집 애들은 이미 이런 곳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다. 

 

삼청공원

오월 초라 철죽이 한창이라 걷는 내내 꽃향기가 가득했다. 

 

삼청공원

투덜투덜거리면서도 따라 오지말라고 해도 따라온다. 

한참 그럴 때인가보다. 이또한 지나가겠지. 

 



삼청공원

아직은 삐딱선을 안타지만 곧 도래할 것이다. 

아직은 그래도 안고 있고 싶은 녀석, 잘 걷고 잘 뛴다. 

 

삼청공원

등산로가 시작되는 시점인데 처음엔 완만하다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 빠듯하다. 그래도 이정도는 무난하게 걷기 좋은 곳이다. 

 

삼청공원

날이 참 좋았던 2020년 근로자의 날. 푸른 숲속에서 네식구가 함께 

 

삼청공원

미세먼지? 연무? 

잘 안보이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삼청공원 말바위 앞에서

말바위 전망대에서 엄마랑 성원이. 

붉게 달아오를 정도르 더웠지만 그래도 소나무 밑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다. 

 

삼청공원

삼청공원 말바위 유래. 

옛날 조선시대에는 말을 타고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하는 설도 있고 벼락도 많이 맞고 그래서 벼락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한양도성 순성길(백악산구간) 

서울 도성 안에도 참 많은 산이 있다. 특히 이곳은 청와대와 연결된 부분들이라 군.경이 보초도 많이 서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 곳들이 많다. 얼떨결에 와 보게 된 곳이지만 굳이 이곳까지 찾아오고싶지는 않다. 

우린 감악산, 호로고루,산정호수 이런 곳이 더 좋다. ㅋㅋㅋ 

 

삼청공원

우리집 방향으로 파노라마로 찍어 봄. 

 

삼청공원

삼청공원에서 산책하며 땀 흘렸던 하루. 

꿀벌의 동영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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