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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버이날 행사는 긴 연휴의 끝자락에서 하려고 했으나 금요일 저녁 붐비고 힘들까바 토요일 낮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사집 정리도 해야하고 이사한 집 구경도 할 사람들이 있어 우이동 집근처 풍천장어 갈비마을이라는 식당을 예약했다.
어른 6명, 아이 4명 예약을 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 식당은 북적북적 정신이 없었다. 장어 굽고 갈비 굽고 하느라 정신없어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장어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만큼 정신없는 식사를 하고 나온듯하다.
이집은 몇 년전 저녁식사를 위해 찾아갔던 곳인데 고기 굽는 불도 좋고 장어도 실하고 좋은데 가격이 조금 쎈듯한 느낌이다. 마음 한번 먹어야 먹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 이번참에 장어로 배를 채울 정도로 많이 먹었다.
실내, 실외 사람이 꽉 들어찼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 가정의 달이다 보니 아무래도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하는 가족들이 많은편이었다.
장어를 몇 마리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먹은듯하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기때문에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느끼함을 잡아줄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더덕무침도 구워 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양이 적다.
조카들과 아이들 챙기고 장어 굽고 먹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찍을 생각을 못하다 뒤늦게 아차~ 하고 몇 장 찍어나왔다. ㅎㅎ
우이동 장어는 이 풍천장어마을도 꽤 괜찮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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