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이 참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회사 주력 사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덕분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야하는 급박함까지 생겨났다. 한동안 바빠 포스팅조차 쓸 여유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팔린 집, 이사갈 집을 알아보느라 또 정신없는 한주를 보냈고 이사 준비를 하느라 또 한주가 정신없이 지났다. 간신히 어제부터 다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다음주도 계속 이어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삼식양과 그의 남자. 대단한 젊은 친구부부다. 무서울것도 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잘 사는 부부를 보면서 참 대단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협재 <밥깡패>를 시작으로 <우무>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제 제주시에서도 <우무>의 푸딩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눈치도 없이 대뜸 집으로 초대한다고 찾아간 옛날 인연, 두 아들과 와이프까지 데리고 하룻밤 신세를 지고 왔다. 요즘 제주도 상황도 고립된 상황일듯해서 식당 경영에 타격이 없는지 걱정이 든다.
상다리 휠 정도로 차려진 저녁 잘 얻어먹고 넓고 편안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잘 자고 다음날, 디저트 푸딩까지 잘 얻어 먹고 왔다. 이쯤되면 진상 인연이지 싶은데, 글로 미안함을 전한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라고 한다. 짐을 챙겨 집에서 나오고 잠시 기다려 우무 푸딩을 받아 들고 출발했는데 어째 모양새가 이상타. 이젠 제주를 가려면 열흘이상 쉴 수 있을 때 가야겠다.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는 것 같다.
이 아이디어가 빛나는 장소다. 결국 이곳은 포토존이 되었다.
코로나로 국내여행객을 포함한 해외 방문자들도 없을 터인데 걱정이다. 막내 아들 성워니가 모델을 자처한다. 이 글을 쓰면서 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다고 ... 우무는 기억이 나는데 삼식이모는 기억이 안난다고... 대략 난감하네 @@ ~~~
하나씩 받아 들고 인증샷을 찍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니 그참...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정원이는 다소곳이 받아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제주 우무는 제주 해녀분들의 조언을 받아 우뭇가사리로 푸딩을 만들고 있다. 제주만의 특색이 강한 이 푸딩은 현재 인기절정.
우리는 이날 모슬포까지 내려가 산방식당에서 밀면을 먹고 제주 9.81파크로 갔던 것 같다. 제주 여행 마지막 포스팅은 9.81파크에서의 시간이 남았다.
크게 탈 없이 이번 위기를 잘 넘기길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비양도 모습이 보인다. 협재는 항상 변함없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우무까지는 2분,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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