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볼만한곳 <영상테마파크>

합천 가볼만한곳 <영상테마파크>

조금 지난 포스팅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했던 곳이라 몇 안되는 사진을 올리며 기념하고자 한다. 

4월 고향친구들 모임에서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단체로 입장을 했던 곳인데 한적하니 걷기 좋은 곳이었다. 

다양한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고 청와대를 실사 모형으로 조금 작게 만들어 관람을 할 수 있고 인증샷도 찍을 있는 곳이라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었다. 

교복을 입고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도 했고, 각종 사극종류와 근대사 장면들이 연출된 영화나 드라마는 이곳에서 촬영을 많이 한 모양이다. 

거대한 합천 다목적댐을 조금 지나 넓은 공간이 나오는 곳에 자리 잡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는 곳이었다. 

구석 구석 돌아보며 잘 꾸며났네..라며 푸념섞인 말투로 관람을 마쳤다.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할 일정이 바쁜터라 ... 

이제 다들 어른이 되서, 가정도 있고 아이들도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중고등학교때 장난스러운 마음이 남아있지 싶어, 장난끼가 다들 가득하다. 

입구에서 마차를 타고 관람도 할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천천히 걸으면서 정취를 만끽했다. 

꼭 드라마 속이나 영화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다. 

경성의 옛 모습을 조성한 골목. 

이곳에서 미스터션샤인을 촬영했다고 한다.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 

종로 거리를 재현한 곳일하는데 

정말 서울 종로인줄? ㅎㅎㅎ 

굴다리 밑을 걸어보고 싶어 천천히 걸었다. 

초록초록한 계절이지만 이날은 유독 바람이 차고 하늘은 잔뜩 흐려 얼마 있지 않아 비가 내렸다. 

합천 영상테마파크 안에 있는 곳은 아닌데 아마 지금쯤이면 모노레일이 연결되어 바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영상테마파크에서 조금 돌아서 차로 3분 정도 이동하면 청와대를 조금 작게 축소해서 만들어둔 관광지가 나온다. 

영상테마파크 입장표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대통령 직무실에서 인증샷도 찍고 브리핑도 해보고 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르신들이 꽤 흐믓해하면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귀찮아서 밖 잔디밭에서 친구 일행들이 나오길 기다리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상당히 넓어 2~3시간 여유를 잡고 천천히 돌아보면서 예전 근대사 시대로 돌아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합천 가볼만한 곳, 영상테마파크에서 , 2019.4.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