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맛집 야끼화로, 점심에 즐기는 갈비살!
우리 가족은 인천 송도에 가 본적이 없었다. 이번에 차를 바꾸고 쉬는 날에는 집에만 있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여기 저기 많이 쏘다니는 편이다.
3월 마지막 주말, 아이들과 함께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다녀왔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라는 것을 도착하자 마자 느낄 수 있었고 서울과 달리 한적하고 시원 시원한 건물들이 보기 좋은 도시였다.
홍콩에 온 느낌이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다들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센트럴 파크 요트 체험과 카누 체험하는 곳을 잠시 지나쳐 식당들이 있는 건물들을 둘러 보다 보니 야끼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는 곳이 눈에 띄었다. 어차피 차 운전으로 술은 못 마시니 아이들과 함께 화로에 고기나 구워 먹자는 생각이 들었다.
야끼화로와 같은 이런식의 고기집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와인이 함께 하면 더 없이 좋다.
참숯불구이 전문점. 야끼화로 송도신도시점.
일본스타일의 건물이 눈에 띄고 한 낮의 햇살이 잘 스며 드는 식당이다. 가족들의 식사 장소로 괜찮지 싶다.
막내 성원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위주로 갈비살과 함께 육회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맘에 든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빛이 좋은 날이었다.
밤이 되면 더 분위기 있을 듯 하다.
주문한 육회 비빔밥은 야채 가득하고 고소한 잣과 함께 고추장을 넣어 골고루 비벼 먹으니 네사람이 나눠 먹어도 될 정도였다.
사진마다 온통 햇살이 가득하다.
송도 신도시 야끼화로의 참 숯불이 좋았고 고기를 굽는 철사망도 좋았다.
포천 이동갈비집에서 갈비를 먹을 때도 저런식으로 된 불판이 나오는데 참숯불에 고기 구울때는 최고다.
고기가 달라 붙어 타지도, 떡지지도 않고 맛있고 잘 구워지는 특징이 있다.
양념된 갈비살을 올려 살살 돌려가며 알맞게 구워 먹으니 한 낮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소확행.
맛있게 비벼진 육회 비빔밥은 내 몫이다.
고기도 먹고, 비빔밥도 먹고 ~
예전에 낙성대 역 근처에 꽃갈비살을 잘하는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이 문득 생각이 났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올렸지만 티스토리에는 그 포스팅이 없어 좀 아쉽다.
곳곳에 햇살이 비쳐 고기가 더 맛있게 익고 있는 듯 하다.
알맞게 잘 익은 갈비살.
화려한 도시의 빛이 가득한 밤에 좋은 사람들과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먹기 딱 좋은 곳이다.
와인도 함께 ~
조금 늦은 점심시간.
덤성덤성 손님이 몇 테이블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적한 주말 한 낮 풍경.
송도 신도시 맛집, 야끼화로!
영업시간은 오전 11:30 ~ 새벽 03:00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야끼화로에서 식사를 하면 맛있는 슈퍼용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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