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팥고당,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단팥빵의 환상적인 조합
지난 주말 폭염을 피해 아이들을 데리고 고양 스타필드를 갔다. 예상은 했으나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몰릴줄은 몰랐다.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밖에서 거북이 걸음만 20분을 넘게 하고 겨우 주차장에 들어갔으나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해 많이 헤매다가 운(?) 좋게 빈공간을 안내 받아 주차를 마치고 들어갔더니 온몸이 추울 정도로 시원했다. 건물은 총 5층인데 루프탑도 있고 지붕 가운데가 유리 구조물이라 냉방을 하다 보니 위쪽은 살짝 덥고 아래쪽은 살짝 추운 구조였다. 오후 들어 사람들이 더 늘어나면서 한층 더 복잡해지고 더워졌다.
아이들은 5층 CHAMPION1250 이란 곳에 두시간(20,000원) 동안 놀 수 있게 넣어 두고 두 부부가 한가롭게 스타필드를 둘러보았다. 살짝 지치기도 하고 목도 말라 커피숍을 찾아 다니다 보니 '팥고당' 이라는 빵 &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단팥빵 하나를 구입했다. 둘이서 빵 하나를 겨우 먹었는데 이런 저런 사진도 찍으면서 더위를 식혔던 곳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전달된다. 잘 만든 벽 액자다. 이런 느낌 좋아한다.
그래서 눈에 띄었던게 아닐까 싶다.
근사하게 사진 한 장을 찍고 들어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쉬는 중...
팥고당 옛날 팥빵 모습.
비닐 대신 종이를 사용하거 사용하지 않는 것도 지구를 지키는데 일조하는 것 같다고 궁시렁 거렸더니 마눌님이 타박이다.
지구 지키는 신랑땜에 힘들다고 한다.
빵은 그리 크지 않다.
이집 아아는 특별히 맛이 좋았다.
시원하게 한 잔 잘 마셨는데 진해서 단팥빵과 잘 어울렸다. 던킨도너츠의 도너츠와 커피와 같은 느낌?
보기 좋게 잘라 보기도 했다.
옆에 아마 저런 모습을 한 포스트가 있었던것같고 흉내 내기를 해본 것 같다.
너무 달지 않고 심심하면서도 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팥고당 옛날 단팥빵.
고양 스타필드에 간다면 한번 찾아가 맛 보길 추천. 특히 더울 땐 스타필드 만한 피서지도 없다.
없는거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공간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 외에 몇 가지 더 포스팅으로 고양 스타필드에서 먹고 놀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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