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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4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죽도시장에서 과메기를 구입하고 수산시장을 잠시 둘러 본 후 우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포항을 구경했다. 마치 베트남 다낭의 미케해변의 길과 흡사한 해안가에서 잠시 넋을 놓고 감상하다 꼬불꼬불한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칠포해수욕장이 나왔다. 주변 경관은 너무 좋은데 산업단지 특성상 공장과 시설이 너무 많이 살짝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칠포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는 꽤 큰 해수욕장이다. 20대 초반에 한번 왔던 기억이 있는 칠포해수욕장. 곤륜산 기숡의 송림이 백사장을 둘러싸고 약 4km 뻗어 있는 사장의 면적이 4만평에 이른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아이들을 풀어 놓으니 한 녀석은 파도와 싸우고, 한 녀석은 모래와 논다. 그렇게 우리는 또 제주를 그리워하.. 2018. 3. 6.
포항 죽도시장 어시장소머리국밥 포항 죽도시장 어시장소머리국밥 용광로불가마에서 힘든 밤을 보내고 일어나 씻고 나니 출출해진 배. 어제 저녁도 일찍 먹고(물회) 저녁에 군것질만 한 터라 상당히 배가 고팠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찾아갔지만 설 명절이라 쉬는 날이었다. 그리고 다시 죽도시장 근처로 와서 주변을 살펴 보니 소머리국밥집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이들도 잘먹는 음식이라 소머리국밥으로 메뉴를 정하고 차를 천천히 몰고 있는데 마침 주차 자리가 나는 집이 있어 그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어시장소머리국밥이라고 24시 영업하는 곳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맛있는 집인가 보다. 방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고 보니 옆 테이블에 10여명이 넘는 가족 단체 손님이 있었고 아직 식사 전 헐.. 그리고 계속 .. 2018. 3. 4.
포항 호미곶 용광로불가마 하룻밤 포항 호미곶 용광로불가마 하룻밤 호미곶으로 들어가는 길은 해안도로이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10여분 들어가면 호미곶이 나오는데 들어가는 초입쯤, 용강로불가마 라는 곳이 있다. 말그대로 용광로 큰 것 두개를 형상화한 불가마가 있다. 엄청 뜨거운 듯 살이 익는다는 아저씨들을 보면서 들어가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인데... 호미곶 들어가면서 오늘 저녁은 어디서 잘까? 하다 보니 마침 용광로불가마가 딱 나왔다. 아이들은 찜질방에서 하루 자자면서 조르기 시작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면서 보니 펜션이고, 호텔이고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했다. 별 생각없이 그러자고 해버린 바람에 밤새 시달렸던 추억을 만들었던 음력 1월 1일 저녁 ㅋㅋ 호미곶에서 물회로 식사를 마치고 차를 천천히 몰아 바다를 구경하면서 되돌.. 2018. 3. 3.
포항 가볼만한곳 호미곶(虎尾串) 포항 가볼만한곳 호미곶(虎尾串) 이번 설에는 처가집에 따로 가지 않았다. 설 전에 장모님이 다 불러 모아 보약 같은 삼계탕을 한 그릇씩 먹이고 미리 세배도 받으시고 세배돈도 다 나눠주셨고, 덕담도 다 거냈다. 명절이라고 자식 둘 있는데 딸은 시댁 갔다오면 아들은 처가댁에 가는 상황이라 만나지도 못하고 얼굴도 못본다하여 한 주 미리 당겨 설 명절을 지낸 셈이다. 산청에서 설 명절을 보내고 성묘를 다녀와 출발 채비를 갖추고 고속도로를 탔다. 이번 목적지는 일단 포항의 호미곶. 산청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다시 포항으로 가는 코스. 다행히 귀경길에 합류되지 않아 차가 막히지 않았다. 그냥 아무 계획 없이 돌아다니다가 잠을 잘 곳을 찾고 먹고 싶은걸 먹고 그렇게 여행을 하다 서울로 돌아가자는 컨셉이었다. 차는 막히..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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