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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10

변산반도 채석강과 해수욕장 한바퀴 변산반도 채석강과 해수욕장 한바퀴 아주 예전에 아이들이 없었을 때, 두 사람이 함께 여행했던 곳 중 한곳이 전북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선운사에도 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채석강을 봤던 기억은 선명한 편이라 무작정 추억여행을 시작해 변산반도로 향했다. 광주에서 차로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잠들었던 아이들도 일어났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잠시 바람을 쐬고 식사를 할 예정이라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는 보고 가자며 잠시 주차를 하고 해변가를 거닐었다. 마침 물이 빠졌다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시점이라 모레사장을 걷기는 딱 좋았다. 두 똥강아지들도 바다를 보면 좋아한다. 신난 성원이는 조개도 잡고 형이랑 물장난도 한다. 옛 추억에서 꺼내 정한 채석강.. 2018. 11. 14.
마스크팩 한 두 녀석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마스크팩 한 두 녀석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지난 7월 더운 여름날 한낮에 오션월드에서 신나게 놀았더니 온통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화끈거렸다.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명동거리에서 마스팩을 한뭉치 구입했다. 숙소에서 아이들과 팩을 하면서 익었던 얼굴을 식혔다. 두 녀석은 처음 하는 마스크팩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그 후 몇 일동안 계속 팩을 붙혀 달라는 통에 엄마는 피곤해했다. 긴장하면서도 재미있는지 사뭇 진진한 성원이 표정이 우스꽝스럽다. 잠자기 전 엄마가 붙혀 주니 두 녀석이 좋다고 포즈를 취해준다. 한낮에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았으니 얼굴이 다 익을 수 밖에 없었지만 다음부터는 한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피해야겠다. 움직이면 안된다는 말에 성원이가 얼어 붙었다. 귀여운 녀석... 머리띠 하고 마스크팩을 하나씩.. 2018. 9. 15.
우이천 자전거 라이딩 초딩4년 ^^ 우이천 자전거 라이딩 초딩4년 ^^ 두발 자전거를 배우고 요즘 한창 물이 오른 정원군은 자전거를 타는 일이라고 하면 엉덩이가 아파도 꾹 참고 잘 탄다. 그리고 저녁 밥만 먹고 나면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조른다. 지난 주말에는 자전거를 한 시간정도 탔는데 우이천을 타고 중랑천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덕성여대입구까지 라이딩을 한 뒤 다시 도로를 통해 집으로 귀가를 했는데 제법 익숙하다. 항상 걱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다 성장하는 과정이니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다. 부디 안전하게 사고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뒤 따르며 찍은 동영상이 제법 활기차다. 우이천 자전거 라이딩 ^^ 2018. 6. 5.
삼호어묵 어묵탕 끓여 먹기 삼호어묵 어묵탕 끓여 먹기 비가 내릴 때는 어묵탕이 제법 잘 어울린다. 비밈냉면을 준비하면서 어묵탕도 같이 준비를 했다.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정원이의 도움으로 어묵 꼬치는 손쉽게 해결이 되었고 와이프는 어묵꼬치를 끓이기 위한 육수와 냄비를 준비했다. 주말에는 이렇게 가족이 다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좋다. 언제 또 이럴 수 있겠나? 작년 추석 부산 여행이후 어묵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꼈다. 부산에서 사 먹었던 수제 어묵들은 정말 기가 막힐정도로 맛이 좋다. 서울에서 사먹는 어묵에는 밀가루 반죽 맛이 날 정도로.. 이번에 마트에서 고른 삼호어묵,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고사리손으로 끼워 만든 어묵꼬치를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내놓으니 비주얼이 끝내준다. 낮에 마신 막걸리때문에 술을 먹.. 2018. 5. 13.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큰 아들이 생후 11년 만에 두발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는데 성공했다.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보낸 하루. 두녀석이 골아 떨어질정도로 열심히 자전거를 탄 날이다. 비교적 빨리 적응을 하는 바람에 나는 좀 수월하게 자전거를 가르쳐준셈이다. 저전거 타는 재미에 단단히 빠진 정원. 이번 어린이날 선물은 고급 자전거로 결정이 되었다. ​ ​처음에는 중심을 잡지 못해 한쪽으로 기우는 바람에 몸이 경직되어 힘들어했다. 처음 느끼는 속도감에 무서워도 했고 핸들을 너무 꽉 잡아 손아귀가 아프다고도 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더니 곧잘 타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불안하지만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라이딩으로 한강을 달릴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2018. 4. 29.
유부초밥 도시락, 엄마의 사랑 유부초밥 도시락, 엄마의 사랑 오늘 큰 아드님의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고 해서 마눌님이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다. 나보다 더 빨리 일어나 밖에서 뚝딱뚝딱거리는 소리를 내며 분주하게 도시락을 만들었다. 간밤에 싸두면 맛이 없다면서 꼭 새벽에 도시락을 싸느라 소풍때마다 성화다. 아침 운동을 위해 일어나 나가보니 식탁에 이미 도시락이 셋팅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가관이라 사진을 찍었다. 지난번 막둥이 소풍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도시락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맛보는 유부초밥은 접시에 쌓아두고, 아들이 가져갈 유부초밥 도시락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게 담아 두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업무를 쳐내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다. 오늘은 유난히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벌써 오후 3시가 넘었다니 정말..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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