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수육3

도봉구 쌍문동 순대맛집, <골목순대국> 이 순대국집은, 큰 길가에서 보이지 않고 큰길에서 보이는 건물의 뒷쪽 골목길에서만 보인다. 도봉구 보건소 건물 골목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쉽게 갈 수 있는데,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추천 받은 순대국집이다. 순대국집은 왠만하면 먹을만하다. 최악의 순대국집은 근래 가본적이 없다. 이 집은 사람이 많을 때는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이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간 날은 적당하게 손님이 있었다. 아들 영어학원 마치고 함께 찾아갔는데, 순대국에 콩나물이 들어가는 특이한 점이 있다. 해장에 특화된 재료인데.... 흠 머릿고기 수육과, 순대국, 소주를 주문하고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동네 주민들이 대부분인듯하다. 동네 골목 순대국 이름처럼 ^^ 쌍문동 원조맛집임을 강조하는 간판. 쌍문2동 주민센터와 가.. 2023. 7. 17.
제주도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 그리고 막걸리 제주도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 그리고 막걸리 셋째날은 별다른 일정이 없었다. 주말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학원 가는 아이들도 있고 사내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뭉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동생네 부부는 둘다 출근을 해야해서, 우리 가족은 큰 아들을 빼고 막둥이와 둘이서 택시를 타고 구제주 산방식당에 아침을 먹으로 갔다. 저녁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 최종 목적지는 동문수산시장이었지만 우선 산방식당에서 밀면을 먹기 위해서다. 입구에 11시부터 영업이라고 적혀있지만 벌써 손님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그 시간은 맞지 않는 모양이고 우리 역시 10시 50분쯤에 도착해서 들어갔다. 밀면 두 그릇과 수육 한접시, 그리고 제주 막걸리를 주문했다. 차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니, 해장술.. 2018. 7. 17.
굴(석화) 철이 돌아왔다. (수유시장) 굴(석화) 철이 돌아왔다. (수유시장)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제주 여행을 위해 집중휴가 일자를 바꿔 출근을 했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수유 시장에서 판다는 굴 석화(손질된 것)를 사러 갔다. 마눌님이 아는 언니가 수유시장에서 굴 (석화)를 샀다고 해서 좀 번거롭지만 미아사거리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해서 수유시장에서 내린 뒤 잽싸게 뛰어가 수산물 파는 곳으로 가니 정말 손질된 석화가 있다. 잠시 둘러보고 어떻게 하냐고 하니 3팩에 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하지 않고 달라고 했다. 봉투에 담아 들고 열심히 버스정류장에 오니 마침 710번이 도착했다. 바로 옮겨 타고 귀가를 했는데 느낌은 엄청난 공수 작전을 수행한 것 같은 느낌? 그냥 퇴근길에 굴 (석화)를 사온 것 뿐인데 말이다. 집에서는 돼지앞다.. 2017.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