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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충무로 원님곰탕, 뭔가 아쉽다.

by Mr-후 2019.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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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원님곰탕, 뭔가 아쉽다. 


회사 앞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뭔가 맛있을 것 같은 곰탕집이 하나 있다. 

'원님곰탕'

1층은 카운트와 주차장이 있고 2층에는 단아한 테이블로 구성된 카페 같은 곰탕집인데... 

이 집 곰탕은 장터 국밥이 생각나는 비쥬얼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대만큼 못 미치는 집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격도 비싼 편이라 처음 궁금했지만 그 뒤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래서 '딱 한번' 가본 원님곰탕

전직장 다닐때부터 계속 궁금했지만 결국 샐러리맨이 가기에는 부절절한 식당으로 Fix된 곳이다. 



원님곰탕은 밥이 말아져 나오니까 곰탕보다는 국밥? 스타일이다. 

곰탕에 흔히 들어가는 고기가 들어있고 국물은 맑은 곰탕 국물이지만 조합이 왠지 어색한 집이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지만 놋새 수저와 젓가락으로 운치를 더했을 뿐, 만원짜리 국밥을 먹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뜨겁거나, 얼큰하거나 시원하거나가 없어 아쉬웠다고나 할까? 




햇살이 잘 스며드는 창가가 좋았다. 

건너편 한옥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와 좋았다. 

정결한 식탁보다 깔끔하고 온전해서 좋았다. 

다만 식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원님곰탕은 충무로 한옥마을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곰탕집이다. 

충무로에 여러 곰탕집이 있지만 이곳은 특이한 곰탕집이다. 

또 깔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가격대비 양과 맛은 나의 생각과는 큰 차이가 있었던 곳이라 다시 또 찾아가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따뜻한 국밥 한그릇, 곰탕 한 그릇 하고 싶다면, 만약 그때가 한옥마을 주변이었다면 ? 

오랜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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