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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우이동 맛집 <최고집칼국수> 기다리며 먹는 칼국수

by Mr-후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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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맛집 <최고집칼국수> 기다리며 먹는 칼국수


보통 사람들이 택시를 타고 가면서 연산군묘쪽으로 가주세요 하는데, 위치기 애매하긴 하지만 말 그대로 연산군묘 주변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 몇 있다. 그 중 일요일을 빼고 영업을 하는 최고집칼국수집이 대표적이다. 그 옆으로 원뎅이골이라는 오리고기집도 맛집이다. 장어로 유명한 집들도 몇 있지만 현재는 우이동 먹자골목쪽으로 옮겨 간듯하다. 

가끔 시원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다. 술을 많이 마신 날이나 속이 답답한 날이 그런데 서둘러 가도 점심시간에는 기다리는 대기번호가 길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징검다리휴무에는 연차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아내와 함께 둘이서 최고집칼국수집으로 갔던 날, 2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가 앉아있으니 또 10분은 더 기다려야한다. 

메뉴는 다양한 칼국수들이 있지만 바지락칼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두개를 주문하고 잠시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곳인데도 체계적으로 주문이 들어가고 음식이 서빙된다. 오래된 운영시스템이다. 



포스팅을 쓰려고 지난 포스팅을 검색해보니 2017년 6월에 등록된 글이 하나 있다. 

그러고 보니 1년이 넘어서 다시 찾은 것이 되었다. 그래도 변함없는 맛이 좋다. 


2017/06/03 - [맛있는 이야기] - 최고집칼국수, 우이동 맛집


2인분 주문했는데 커다란 뚝배기에 바지락과 홍합이 가득한 칼국수 위에 낙지가 한마리 떡하니 올라가 앉았다. 가위로 이리저리 손질 후 뜨거운 국물을 마셨는데 어찌나 시원하고 좋은지... 

전날 과음하신 분들은 땀흘리며 먹을 만한 해장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음식 주문 후, 본 음식이 나오기전 애피타이저로 먹는 보리밥 . 

요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니 괜찮다. 양념장을 넣고 잘 비벼서 한입 먹으면 출출한 허기가 달래진다. 



열무김치도 국물이 나름 시원한 편이다.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는 밑반찬인데 깔끔하고 정갈하다. 

과식을 할 때는 이런 동치미류의 국물이 소화 작용을 도와 식사 후 속이 편안해지는 것도 있으니 사양하지 말고 많이 먹고 나오는 것이 좋다. 




자주 먹으로 갈 수 없지만(거리상) 가끔 생각이 날 때 찾아가는 방학동 최고집칼국수. 이 집은 일요일은 휴무다. 중간에 브레이크타임도 있으니 참고. 

시원한 바지락칼국수와 담백한 해물찜이 먹고 싶을 땐 우이동 맛집 방학동 고개길, 최고집칼국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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