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 첫 회식장소
8월 말에 회사를 이직했다. 불과 몇 십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새 둥지를 틀고 적응을 하고 있을 때 입사 후 일주일 뒤 회식이 잡혔다. 나와 기획팀, 운영팀에 한 분 더 해서 총 세사람에 대한 환영 회식.
장소는 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
비가 내리는 퇴근길,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을 했고 미리 예약된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이렇게 큰 중식집에는 간만에 가 보는 바람에 주위를 두리번 그리게 되었다.
둥근 회전 테이블에 앉아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술 잔을 받고, 그렇게 화기애애한 회식자리가 이어졌고 고급지게 나오는 코스 요리로 저녁을 먹었다. 눈치껏 사진을 하나씩 하나씩 찍었는데 아무래도 룸이다 보니 사진 찍기에는 조명이 별로다.
중식당 대상해에서 먹었던 코스 요리 사진.
코리아나호텔 2층에 위치한 중식당 대상해.
맞은편은 참치집이다.
깔끔하니 좀 오래된 듯 보이지만 나쁘지 않다.
입구에 펼쳐진 차림표.
사진이 너무 작아 제대로 안보인다. ㅠ.ㅠ
기본 셋팅이다.
이런 고급스러움(?) 잘 적응이 안된다. ㅎㅎ
그래도 가끔 이런 경험 아주 좋아한다. 내 돈 내고 먹으로 가기 쉽지 않은 곳이라 기회가 된다면
자주 겪어보고 싶은 경험.
회사를 옮기고 몇 번 당황스러웠던 회식이 있었는데 그 중 첫번째다.
다음 회식은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했는데 다음 포스팅에 예약.
음식에 설명이 곁들어지긴 했지만 잘 모름.
송화단, 새우, 전복, 소시지가 보인다. 맛은 좋다. ^^
게살 스프 되겠다.
역시 맛있다.
그리고 전복.
역시 맛있다.
양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은근 양이 많아 배가 부르다.
어류나 채소를 못먹는 친구가 있어서 고기종류로 주문한 음식도 나왔는데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다.
식사로 나온 짬뽕.
깔끔하니 적당한 양에 맛도 짜거나 맵지 않고 괜찮았다.
술은 향이 강한 술이었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회식의 분위기는 술을 권하거나 부추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적당히 자기 알아서 먹으면 되는 분위기라 회식도 1차에서 대부분 빨리 끝나고 2차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 가고 하는 분위기다.
입사 후 첫 회식을 고급스러운 중식당에서 하고 비가 그친 광화문 길을 좀 걷다 버스를 타고 귀가를 했다. 입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술의 향기가 술술 뿜어져나온다. ㅋ
2018.9.3. 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에서 첫 회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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