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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나의 생일이었다.
마침 회사의 집중 휴가일이라 집에서 쉴 수 있는 날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아침 운동시간에 맞춰져 있는 리듬때문에 이른 시간에 눈이 뜨였다. 마눌님이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생일상을 뚝딱 차려 내 주었다. 평소 미역국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미역국에 불고기까지 만들어 주니 감개무량하다. ^_____^
아침 생일상을 받아 먹고 나니 남북정상회담때문에 티비가 시끌벅적하다. 잠시 바라 보고 있으니 일찍 잠에서 깬 탓인지 졸음이 몰려온다.
아들 정원이는 모처럼 아빠가 집에 있으니 학교에 데려다 달라고 조른다. 이미 잠이 몸을 지배 하는지라 데려다 줄수는 없었다. 좀 서운해했을 아들. 미안해^^;
저녁에는 맛있는 참치를 먹고 막내아들 성원이가 케익을 사야된다고 하는 바람에 병원갔다 오면서 사온 케익으로 생일 파티가 끝났다.
한해 한해 자꾸 늙어가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아 이상하다. 쩝...
마흔 네번째 생일상.
맛있게 먹었다. 올 한해도 무탈하고 가족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
생일케익의 초도 감각적으로.. 다 부러뜨려서 꽂는 센스.. ㅋㅋ
다들 축하해줘 고맙고 감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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