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탕 주말 아침 메뉴 추천!!
새해가 밝고 시무식이 끝난 후 하루가 지나자 일이 막 쏟아져 나오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이 한 주가 흘러 갔습니다. 뭐 한 것도 없이 회의에 끌려 다니다 보니 한 주가 다 지난 느낌이라 주말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도 그렇고 집에서 육아를 하는 사람도 그렇고 주말 아침은 늦잠으로 푹 자고 일어나고 싶은건 같은 것 같네요. 꽤 오랜 시간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아이들 아침을 먹여야 하니 뭔가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메뉴를 찾게 됩니다.
전날, 과음이라도 한 경우라면 해장을 겸할 수 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그 때 누룽지탕이 떠오르는 건 뜨거운 숭늉이 목줄기를 타고 내려갈 때 느껴지는 시원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뜨거운 누룽지를 아이들은 어떻게 먹냐면요, 그릇에 누룽지를 담고 숭늉은 다시 솥에 따라 내고, 시원한 삼다수나 생수를 부어 적당량 양을 채워 주면 다시 한 그릇 되면서 아주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누룽지탕이 만들어져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완전 좋죠? ㅎㅎ
누룽지탕만 먹기에는 간이 심심하겠죠?
그때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도 있습니다. 바로 오징어젓갈과, 소시지볶음 같은 간이 좀 있는 반찬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조미김도 괜찮구요 ^^
이번엔, 소시지와, 오징어 젓갈 그리고 시금치 살짝볶음 과 함께 먹었는데 상당히 조화가 잘 맞았습니다.
새해 들어 처음 누룽지를 끓여 먹었는데, 큰아들 정원이가 사다 준 누룽지. 그런데 가격이 500원 올랐네요. 작년까지는 한 봉지당 2,500원이었는데 3,000원으로 오른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사상 최고치 물가가 상승했다고 하는데 그게 몸소 느껴질정도라니... 이제 누룽지도 가내 수공업으로 만들어 먹어야 하나 봅니다. >>.<<
주말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 뭐 먹을지 고민될 땐 누룽지탕 어떨까 싶네요.
주말 아침 메뉴로 누렁지탕 추천!!
뜨거운 누룽지탕.
아침 식사 메뉴로 좋습니다.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들, 아침 해장으로도 좋아요.
땀 뻘뻘 흘리면서 드시면 속이 확 ~ 풀립니다.
소시지 볶음과 싱싱한 시금치 볶음.
시금치는 잘 씻어서 소금간을 살짝 해서 소시지 볶고 난 기름에서 바로 살짝 볶아 내면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식감이 좋아집니다.
맛있는 한끼. 간단하게 준비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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