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모바일 관련 용어 - 스타트업/마케팅
오늘은 어제에 이어 스타트업 용어와 마케팅 용어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어제 오늘 회사의 일에 대한 푸념을 좀 늘어 놓고 시작 해보겠다.
얼마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DBA)가 열심히 준비한 자료와 근거자료를 기준으로 Oracle Database장비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서비스 시작 이후 한 번도 재부팅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진단과 장비 교체에 대해 품의를 올리고 오라클 담당자와 미팅도 잡고... 외형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업무 진행으로 보였으나, 결국 그건 알수 없는, 알지 못한자의 수박 겉핧기 식의 업무 처리 방식 때문에 불필요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엉뚱한 일을 하게 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업무를 진행했던 동료는 심한 상실감과 조직의 의지를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 퇴사 결정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 일이 있었다. 나 역시 개선안과 방안을 수 없이 제시하고 소리를 내지르지만 달라지지 않는다. 모든 권한이 그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상황이라 누구 하나 당당히 나서 맞설수가 없는 상황이 현재의 정국이다.
일은 지지부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항상 맴돌고 있다. 의사결정에서 기획,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까지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라도 몇 달이 소요되고 있다. 무엇을 위해 이런 방식을 고수 하면서 인건비를 지급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대부분, 나를 포함하여 이 시스템에 적응하며 안주하고 있다. 굳이 바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박봉으로 살지 않아도 된다. 종일 놀아도 누구 하나 말하는 사람도 없고 오늘 못하면 내일하면 되고 내일 안되면 차일 피일 미루고 미루면 다 된다.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나 시스템, 프로그램코드, 업무 절차 따위가 제대로 되어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지위체계도 보고절차도 없다. 챙기는 사람한테 다 몰린다. 그러니까 적당히 눈치 보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세상 속 편한 회사. 좋은 회사일까?
한파가 몰아치는 바깥 날씨와 비슷하게 세상의 날카로운 칼바람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바에 비하면 이곳은 온실과 같다.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 몇 번 들으면 일주일이 편하고 하루 분량의 코딩은 몇 달을 버틸수 있는 방패가 되어 준다. 뭐하러 이런 곳을 나가야하는걸까?
처음 3개월은 이런 조직이 또 있을까? 하다 4개월차가 되니 어? 지낼만하네? 5개월이 지나고 나니 해 놓은거 다 써먹지도 못했는데 이거 바닥 날 때까지는 게겨야겠다는 본전? 심리까지 작용이 된다. 고 퀄리티의 산출물이나 일정에 쫒기는 SI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하라면 하고 말라면 그만 하면 되는 이런 시스템이 뭐가 나쁜가?
저기 저 아래에서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지르고 동분서주해서 규격을 만들고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검토하고 데모를 만들고 해도 그 분에게까지 보고도 들어가지 않는다. 미친 척 하고 달려 들어가 단판을 지어봐야 그 밥에 그나물이라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대안도 없이 망분리를 했다. 외부로 메일도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 업무를 어떻게 하라는건지 알 수 가 없다. 이런 조직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날까? 막장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가끔 물어본다. "일은 재미있어?" "네 아주 재미있습니다." 라고 답 한다. 그 분이 물어보는 그 "재미"는 뭘 의미하는것이고 나의 대답에 들어간 "재미"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까?
그렇게 입사 6개월차가 지나고 있다. 그리고 7일 후면 이번달 급여를 받는다. 바바 ~ 쉽잖아?
<스타트업 용어>
-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고, 이를 매도하는 업무를 의미한하다. 주식을 공개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회사 주를 주식시장에 등록하는 작업을 들 수 있다. 기업공개 과정 가운데, 회사는 외부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상장 거래가 된 후, 주가가 높아졌을 시, 추가적인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 - 데모데이(Demoday)
인큐베이팅이나 액셀레이팅을 받은 스타트업이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행사를 말한다. -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보고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을 말한다.
- 벤처캐피털(VC, Venture Capital)
잠재력이 있는 벤처 기업에 자금을 대고 경영과 기술 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높은 자본 이득을 추구하는 금융 자본을 말한다. 주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경영이나 영업의 노하우 등이 없는 초창기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
일정 기간의 매출액이 해당 기간의 총비용과 일치하는 점으로 손익분기점이라고 말한다. 이론상으로 시작한지 16 ~18개월 정도에 월 손익 분기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 스타트업(Startup)
설립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 기업이다. 자체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작은 그룹이나 프로젝트 성 회사이다. - 시리즈 A-B-C 투자
통상 첫 번째 투자를 시리즈 A, 두 번째 투자를 시리즈 B, 세 번째 투자를 시리즈 C라고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시리즈 A는 10~20억, 시리즈 B는 20 ~100억 원, 시리즈 C는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는다. - 액셀러레이션
스타트업(특히 초기 단계)을 지원하는 관점의 프로그램으로 창업 지식과 경험, 비지니스 인사이트를 알려 주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을 제공한다. - 엔젤투자(Angel Investment)
개인이 돈을 모아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 형태를 말한다. 투자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수십 배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실패할 경우에는 투자액의 대부분이 손실로 확정된다. 기업을 창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천사 같은 투자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인수 합병(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와 합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수'는 하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얻는 것이고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 - 인큐베이션(Incubation)
스타트업(특히 초기 단계)을 지원하는 관점의 프로그램으로 공간이나 설비, 업무 보조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을 제공한다. - 투자회수(EXIT)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기업공개(IPO), 인수 합병(M&A), 기타 방법으로 분류한다. - 피봇(Pivot)
제품의 시장 적합도를 맞춰 보는 과정에서 반응이 없는 경우 새로운 고객과 수익성을 위해 서비스나 제품 혹은 사업 모델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 핵심 성과 지표(KPI, Key Perfromance Indicator)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를 가리킨다. 회사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어떤 수치를 KPI로 삼을지 현명하게 결정해야 한다. 커뮤니티 서비스라면 원할성이용자(MAU), 모바일 게임 앱이라면 유료 결제 회원 수가 될 수 있겠다.
- CPA(Cost Per Action, 행동단 비용)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사이트로 이동한 후 광고주가 원하는 특정 액션(구매, 회원가입 등)을 한 횟수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을 말한다. - CPC(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
사용자가 검색 결과로 보여진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사이트로 이동했을 때에 광고비가 소진되는 과금방식을 말한다. - CPM(Cost Per Mile, 노출당 비용)
온라인 광고의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1,000회 광고 노출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과금 체계를 말한다. (Mile,는 라틴어로 1천을 의미) - CTR(Click Through Ratio)
인터넷상에서 배너 하나가 노출될 때 클릭 되는 횟수를 뜻한다. 보통은 '클릭률'이라고 한다. 예컨대 특정 배너가 1백 번 노출됐을 때 3번 클릭 된다면 CTR은 3%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1 ~1.5%가 광고를 할 만한 수치이다. -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각종 검색엔진에 내 글을 효과적으로 싣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웹 페이지를 구성해서 검색 결과의 상위에 오르도록 하는 작업을 말한다. - 구매 전환(Conversion)
광고를 통해 사이트로 유입된 방문객이 광고주가 원하는 특정 행동상담신청, 회원가입, 상품 구매, 장바구니 담기 등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 구매 전환율(CVR, Conversion Rate)
광고를 클릭하여 사이트에 들어온 방문자가 실제 구매 활동, 회원 가입, 구매, 장바구니 담기 등 광고주가 원하는 특정 행위를 하는 비율을 말한다. - 노출(Impression)
광고가 사용자에게 보여 지는 것 또는 검색 사용자에게 광고가 노출된 횟수를 말한다. - 랜딩 페이지(Landing Page)
인터넷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고 광고주의 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최초로 보게 되는 웹 페이지를 말한다. - 문맥 광고(Context Ads)
페이지 내 콘텐츠를 분석하여 관련 키워드를 추출하고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 투자 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 비용 대비 수익 혹은 손실의 비율을 말한다. - 로그 파일(Logs File)
컴퓨터나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 실행된 내용을 기록해 두는 파일이다. 대부분의 웹 서버는 서버에 내려진 모든 요청 사항을 기록한 로그 파일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 로그 파일 분석 도구를 이용하여 방문객들이 어디서 오는지, 얼마나 자주 반복 방문하는지, 사이트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로그 분석(Weblogs Analysis)
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의 행태를 분석하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광고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 중 실제로 제품 구매, 회워가입 등의 전환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 반송 수(Visits, Sessions)
1개 페이지만을 방문하고 이탈한 수치, 즉, 검색 등을 통해 웹사이트 방문 후 타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서핑을 종료한 횟수를 말한다. - 방문 수(Visits, Session)
한 방문자가 웹 사이트에 방문한 수로 한 명의 방문자는 여러 번의 방문 기록을 만들 수 있다. - 순 방문자 수(UV, Unique Visitors)
일정 기간 사이트에 같은 사람이 방문한 횟수를 제외한 수치를 말한다. - 순 페이지뷰 수(Unique Page View)
동일 세션 동안 동일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 누적 페이지뷰 수로 순 페이지뷰는 세션 동안 오직 1회만 카운트되며, 순 페이지뷰의 합은 방문 수보다 클 수는 없다. - 페이지뷰(PV, Page View)
사이트 접속자가 둘러 본 페이지 수로 웹사이트의 특정 웹 페이지에 이용자가 접속하여 페이지의 내용이 브라우저에 나타날 때, 그 1회의 접속을 1 페이지뷰라고 한다. - 체류시간(DT, Duration Time)
사용자가 사이트에 들어와 떠날 때까지의 체류 시간으로 PV와 더불어 고객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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