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담우정> 냉면 & 갈비탕 맛집!

산청 <담우정> 냉면 & 갈비탕 맛집!

7월 말 고향 친구들 모임으로 산청에 내려갔다가 모임 마지막 피날레로 먹고 온 담우정 물냉면,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오랫만에 만나 즐겁게 놀고 먹고 마셨던 모임. 나이가 들수록 이런 모임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산청 담우정은 고향마을에서 같이 자랐던 후배가 주방장이자 사장님으로 있는 식당입니다. 

산청읍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으면 깨끗하고 깔끔하게 셋팅된 담우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 메뉴는 갈비탕과 냉면, 정성스럽게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만들어서 서비스 한다고 하네요. 

모임 후 모인 회비를 가지고 각자 돌아가지전에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 먹자면서 기왕이면 동네 후배가 하는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모였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담우정 영업시간 안내 : 

평일, 토요일 : 오전 11시 ~ 오후 3시 / break time : 오후 3시 ~ 오후 5시 / 오후 5시 ~ 오후 9시까지 

일요일 : 오전 11시 ~ 오후 3시까지 (점심만 해용 ~ ) 

예약문의 : 055-973-2450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뜬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다 같이 모여 앉아서 주문한 냉면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또 꽃을 피우니 재미있기도 하고 전날 술 덕분에? 피곤에 찌든 얼굴들도 보이긴 합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물냉면이 최고죠 ^^

깔끔한 밑반찬과 함께 나온 물냉면 한 그릇, 먹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ㅎㅎ 

예전에는 서울에서도 냉면 먹으로 자주 다녔는데 최근에는 잘 먹으로 다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장동 함흥냉면도 예전 맛 같지 않고 평양냉면은 또 제 스타일이 아니고 현대백화점 지하 식당가도 옛날 스럽지 않아 냉면 먹을 만한 단골집이 아직 없네요. 

산청에 그 시골에 이런 담우정이 생겨 좋고, 또 고향 후배가 하고 있어서 더 좋습니다. 많이 많이 알려지고 소문이 나서 장사가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 

냉면의 비주얼이 상당합니다.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 착착 감깁니다. 갈비탕은 덥고 배가 너무 불러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음에 꼭 한번더 먹고 포스팅을 올려 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산청은 자주 가거던요 ^^ 

근처 여행 중 이시라면 산청 맛집, 담우정에서 냉면 한그릇 하고 가세요 ^^

맛있는 냉면이 8,000원 , 갈비탕이 9,000원입니다. 

다음은 사장님의 담우정에 대한 자부심을 옮겨 봅니다. 

가게 문앞에 있어요 ㅎㅎㅎ 

저희 담우정은 가장 좋은 재료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어느곳에 내놓아도 맛과 가격으로 뒤지 않음을 자부합니다. 

항상 신선한 재료로 좀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