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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포메인, 베트남 쌀국수

by Mr-후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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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귀국을 하고 짐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하지만 또 남는 추억이 있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겠지?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집착때문에 급하게 포스팅을 올려 본다. 


여행 준비를 하느라 머리 손질도 하고 프로젝트 인터뷰도 있고 해서 급하게 점심 해결을 위해 찾아갔던 수유 포메인. 

2층 포메인 자리는 참 많은 식당이 바뀐 곳이다. 무한참치 '참치애' , 열라왕짬뽕 등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2층 식당에 포메인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들어왔다. 


점심 시간일때쯤 쌀국수 육수 냄새가 풍겨 나오는 곳이기도 한데 한적하고 조용한 평일 점심식사를 했던 곳이다. 

쌀국수는 무난한 한국식 스타일의 쌀국수, 고수는 달라고 해도 없다고 했다. 참고하면 좋을 듯... 



수유 포메인은 수유3동 주민센터 옆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자리한다. 

수유역 7번 출구를 나와 쭈욱 먹자골목 길 끝까지 내려 오면 된다.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이라 풍경이 좋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한듯 했다. 




어떤 양반이 내 블로그 글을 보고 그 식당이랑 무슨 관계 냐면서 댓글을 달았다. 

무슨 관계일까? 돈내고 밥먹고 블로그 글 쓴 사이 말고 또 뭐가 있을꼬? 




식당이란 호불호가 갈리는 법이다. 그리고 맛있는 집이었다가 주인장이 바뀌거나 주방장이 바뀌면 맛도 달라지고 내용물도 달라지는 법. 한 판 해보자는 식으로 댓글 달면 어쩌자는 건지... 맛 없으면 맛 없다고 안가면 되고 좋으면 계속 가는거지. 


블로그를 10년도 넘게 했지만 그런식의 댓글을 달아 본적은 없다. 



약간 진한 듯한 육수에 부드러운 쌀국수 면이 먹기에 부담없이 좋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없는 상태에서 찾아가 그런지 주문 후 음식 나오는 시간까지 애가 탔다. 


빨리 먹고 전철타고 이동을 해야해서 와이프랑 둘이 먹다 결국 나 먼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나갔던 날. 



고수가 없어 살짝 아쉬웠다. 숙주와 함께 뜨겁게 먹고 왔던 수유 포메인 베트남 쌀국수집. 







양지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깔끔하다. 

양도 넉넉한 편이고 2층이라 뷰도 괜찮은 포메인. 




최근 베트남 쌀국수집이 우후죽순 많이 생겨나 행복한 고민이다. 제일 현지식 스타일은 아무래도 수유 재래시장의 '호치민쌀국수', 가성비와 맛이 끝내 주는 곳이다. 



쌀국수 면이 살짝 더 얇고 넓으면서 윤기가 좔좔 흐르는 베트남 쌀국수가 사실 그립다. 


베트남 다낭 오션빌라스 조식으로 몇 그룻씩 먹었던 그 쌀국수가 그리워 또 베트남 가지 않을까? 고민이다. ㅎㅎ 


깔끔하고 무난한  베트남 쌀국수, 포메인에서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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