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점심 화목순대국전문, 맛있다.

이름이 왜 화목순대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의도에서 유명한 집인가보다.
광화문 1호점이라는 이 순대국집에는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점심식사 맛집인듯하다. 광화문역 포시즌호텔 맞은편에 있는 허름한 화목순대국, 화요일과 목요일은 순대국을 먹어야만 할 것 같다. ㅋㅋㅋ

어제 저녁 프로젝트 멤버 몇 명이 모여 술 잔을 기울였더니 자연스레 해장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고 처음 가보는 화목순댁국전문으로 가기로 ...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가니 이미 대기줄이 길다. 으헉...
맛집은 맞는 듯하다.

특이하게 1인 쟁반이 낡고 오래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이한 쟁반이다. 요런건 처음 본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순대국을 보니 허기가 더욱 심해지는 느낌 @@

일단 비쥬얼이 만족스럽다.

마침 앉은 자리가 계산대를 마주보고 앉은 자리라 손님들이 계산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 손님이 계산을 하고 나가면서 “깍두기가 맛있어요” 라고 한다.

나와 마주 앉은 친구도 깍두기를 하나 집어 먹더니 깍두기가 맛있네요... 라고 한다.

그래서 깍두기도 맛있는 집이다.

꽤 많은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먹는 광화문 맛집, 화목순대국 광화문 1호점

과음한 다음날 해장하기에 딱 좋다.

내장탕, 순대국은 8,000원
특이하게 순대국에 곱창도 들어가는데, 그 곱창에서는 살짝 돼지냄새가 나는데 곱창이니 당연하겠다 싶었다.

그렇지만 다음에는 그 곱창이 들어가지 않는 순대국으로만 먹어볼 생각이다.

그나저나 배가 넘 불러 눈꺼풀이 무겁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