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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설악산케이블카 탑승 및 권금성 전망대

by Mr-후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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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좋은 어느날이었는데 정말 별생각하지 않고 설악산케이블카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속초 숙소에서 출발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남은 키로수는 1km인데 시간은 40분이 남았단다. 내비가 이상한건가? 했더니... 잠시 후 삼거리를 지나 설악산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니 세상에 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거북이걸음으로 차를 움직여 겨우 첫번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열심히 올라갔지만 대략 난감 @@ 10시쯤인가? 도착했는데 탑승 가능한 시간은 2시30분 케이블, 어쩌지? 하다 아아와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못내 아쉬운 채로 발길을 돌려 다시 열심히 걸어 내려와 차로 돌아왔었다. 

 

그 뒤로 다시 한번 더 도전해보자는 말에, 이번에는 겨울, 평일날 1박2일 속초 여행을 계획하면서 첫번째 장소로 설악산케이블카로 향했다. 

주차도 수월하게 했고 티켓팅도 수월하게 하고 여유롭게 탑승 순서를 기다리며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산세가 험하긴 험하다. 

설악산관광안내도

등산만을 위해서도 한번 다녀가면 좋을 것 같은데 무척 고달플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어찌할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전망대를 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보인다. 

 

두 녀석은 포켓몬스터로 몬스터 잡는 재미에 흠뻑 빠진채로 스마트폰을 잡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30분 뒤 탑승하는 케이블카를 예약했기에 여유가 있었다. 

 

설악산케이블카

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권금성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www.sorakcablecar.co.kr/

 

설악 케이블카

설악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항상 기상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구매만 가능합니다

www.sorakcablecar.co.kr

정치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유튜브 짤로도 많이 돌아다니더니 정말 기사화가 된 내용이 있다. 

케이블카의 특성만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내면의 속사정은 여러 사정이 있기 마련인듯, 그 관련 기사가 있어 링크도 같이 남겨본다. 기사는 2015년 기사다. 

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316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박 대통령 형부가 45년 독점 - 미디어오늘

지난 2012년과 2013년 두차례나 부결된 바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 추진 지시로 설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설악산 내의 유일한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설악케이블카(주)

www.mediatoday.co.kr

 

설악산케이블카가 생긴 사연(?) 으로 생각하면 되지 싶은데? ㅎㅎ 

 

 

여튼, 시간이 되어 탑승을 해본다. 

날이 좋지는 않네, 미리 전화해서 운행여부와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을 꼭 추천한다. 

 

탑승 후 올라가는 도중 반대편 케이블카와 마주한다. 

신기신기.. 

탑승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약 5~7분정도? 

 

산아래를 살펴보니 꽤 험하다. 사람이 걸어 다닐려면 꽤 힘들듯하다. 

 

권금성에 올라서서 주변을 내다보니 돌 밖에 안보인다. 

 

금권성 전망애에 대한 이야기 

 

생명력은 대단하다. 

저 바위틈에서도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사실... 

 

비가 많이 내렸던 해라 물길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계곡이 파였다. 

아마 몇년만에 훤하게 계곡이 뚤리지 않았을까? 흠 

 

권금성전망은 예전에 한국은처음이지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전망을 보고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뭐 딱히 볼건 없지만 ... 

인증샷. 

별 힘들이지 않고 왔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 올라왔으니.. 가족 인증샷을 남겨본다. 

막내 성원이는 아직 이런 곳이 살짝 두렵고 무서운가보다. 

 

내려가는 방향으로 케이블카를 바라본다. 

좌측 상단에 보이는 바위가 울산바위다. 

여러 등산 코스가 있는데 봄이나 가을에 등산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좀 더 성장하고 나면 그 때 코스를 정하고 올라야겠다.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옆에 있는 절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불상.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었다. 

 

설악산케이블카 이용을 위해서는 시간과 운영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야 한다. 아니면 헛걸음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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