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 사직서를 내고 12월 새로운 직장에 가기까지 참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했던 한해, 끝에서 여기저기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중 남은 연차를 소진하는 휴가 기간에 속초 1박2일 여행을 떠났던 날, 첫번째 방문지는 봉포머구리였다. 숙소가 한화리조트 쏘라노였기에 대부분 속초에서 움직이긴했으나 마지막날은 강릉 오죽헌까지 갔다가 대동면옥을 먹고 서울로 리턴했다.
봉포머구리는 속초갈 때마다 찾아갈 정도로 친숙한 단골집이기도 한데, 최근 들어는 건너 뛸 때가 있기도 하다. 전망 좋은 바다를 바라보며 로봇에 음식을 운반해주는 식당에서 맛있는 한끼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회와 성게미역국을 먹었던 날,
평일날 돌아다니면 한적한 맛이 있어 좋다.
기다리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여유를 만끽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어 좋다.
봉포머구리집
033-631-2021
저 머리 수평선,
바다전망을 가진 봉포머구리집,
주 메뉴는 물회
이 기계가 로봇이다.
근거리통신망을 이용해서 좌표를 잡고 움직이는 듯, 천정에 센스로 보이는 것들이 테이블 간격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 어린 친구들에게 관심도 폭발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로봇이었다.
완벽한 서빙은 아니지만 그래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요소다.
물회도 주문하고 성게향 가득한 성게미역국도 주문하고 죽도 주문했다.
맛있고 고급스러운 물회다. 독특한 물회소스가 여러 해산물과 어울려 그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중독성 있는 음식이 되는듯하다.
아직 매운것에 익숙하지 않은 성원이를 위해
죽을 주문하고 부드러운 성게미역국도 함께 식사를 만끽했다.
봉포머구리집, 성게미역국
성게가 덤성덤성 보인다. 바다향 가득한 성게미역국과 밥은 항상 주문하는 단골 메뉴다.
리마인드 여행인듯, 이번 코스는 봉포머구리집, 88생선구이, 중앙시장, 순대국들이 먹거리들이다
봉포머구리집, 물회 한 상
나는 물회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면도 맛이있지만 따뜻한 밥을 찬 물회에 말아서 먹으면 맛이 끝내준다.
꼬로록 ~
나중에 또 먹을게 많이 남았으니 이 집에서는 적당히 먹자며...그래도 이미 배는 부르다
면까지 넣어 맛있게 싹싹 긁어먹고 나왔다.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커진 봉포머구리집이다. 대박난집의 전형인듯...
정말 잘 먹는 우리집 식구들...
속초 맛집, 봉포머구리집
만약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한번은 꼭 가볼 만한 음식점이다.
물회가 맛있는 집. 봉포머구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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