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강원

주문진해수욕장, 소돌 아들바위공원 전망대

by Mr-후 2020. 12. 25.
반응형

동해막국수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린 무작정 해안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리고 첫번째로 마주한 주문진해수욕장, 소돌 아들바위공원의 전망대. 

이 곳은 정말 끝내주는 곳이다. 아마도 일출명소로 동해안 바닷가중에서도 손꼽힐만한 곳인데 정자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풍경과 설악산자락의 풍경이 조화롭고 탁 트인 시야가 훌륭한 곳이었다. 

매번 7번국도만 따라 다니다 보니 해안도로 구석구석의 절경들을 놓치고 다닌 것 같아 속상한 마음 한편으로 반가움도 크게 느껴졌던 곳인데 시간과 여력이 된다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관광명소보다는 이런 조그만한 시골마을의 여유로운 곳에서 새해 맞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를 지나 강릉 강문해변까지 내려가긴했지만 다른 해돋이 명소보다 이 곳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주문진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을 조금 지나쳐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절경이 기가막힌 곳이 나온다. 갓길에 차를 바로 세우고 '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아이들과 다함께 차에서 내렸다. 아내의 아이폰11Pro를 가지고 사진을 찍다보니 광각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탁 트인 드 넓은 주문진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멋지게 포즈를 취했다. 

바람이 좀 많이 불던 날이라 파도가 높았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멋진 풍광을 만들어주기때문에 반갑고 좋았다. 

 



주문진해수욕장

이런 곳이 있었다니... 라며 한없이 넋을 놓고 바라보다 찰칵, 찰칵 사진을 찍다보니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성원

전망대로 올라 아이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사진 포즈를 취해주는 사람은 막둥이 녀석 밖에 없다. 

뒤로 멀리 주문진해수욕장이 보인다. 

 

주문진해수욕장

모든 것이 좋았던 날이다. 

파도와 바람, 그리고 구름과 푸른 하늘.

한적한 여유와 멋진 풍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 곳. 

 

소돌 아들바위공원 전망대가 있어 이 곳에서 일출을 본다면 멋질 것 같다. 근처 펜션이나 민박집들도 여럿 있었던 것 같다.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일테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이런 곳도 있구나 했던 멋진 곳.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공원

몇몇 사진 작가분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시원하게 불어는 바람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근사한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