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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정착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날짜가 지난 농민신문을 무료로 받아보는 중인데 벌써 몇 년째 받아보고 있는 중이다. 요즘 같은 기후에 농사 짓기 정말 힘들 것 같다.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 없는 실정인데 신문을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서긴한다.
신문을 보던 중, 얼마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사흘' 이라는 단어에 대한 기사가 있어 옮겨보고자 한다. 세태를 반영하는 꽤 재미있는 기사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최근 실시간 검색어 1위 올라.
신세대 '신문맹' 현실 드러내
얼마 전 별안간 '사흘'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인터넷을 달궜다. 사건의 발단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관련 기사였다.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의 피로 해소와 내수 진작을 위해 8월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월요일인 17일이 공휴일이 되면서 주말을 포함한 '사흘' 연휴가 이어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기사의 '사흘'이란 표현을 문제 삼는 댓글이 잇따랐다. '15~17일이 사흘이냐' '15,16.17일이 3일이지 왜 사흘이야?' '3일인데 4일이라니 오보' 등의 반응이 쏟아진 것이다. 사흘의 의미가 3일이냐 4일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인터넷 검색횟수가 급증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사흘처럼 헷갈리는 한자를 쓰지 말자' 라는 의견이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흘은 세날(3일)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순우리말로 1일부터 10일까지 세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이다.
- 농민신문 기사 중 -
보면서 느낀것은 내가 늙었다는 것. 사흘..사흘..
짧게 줄여서 사용하고 하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우리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드문드문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는 기사라 옮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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