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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맛집14

우이동 맛집, 왕가 - 왕갈비탕- 제목을 이렇게 하는게 적당한가? 라는 고민을 좀 많이 하게 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지만 조금 신경이 쓰인다. 우이동 먹자골목, 계곡이 있는 초입, 우이신설 종점역 앞에 있는 왕가, 소갈비 전문점. 이곳에 갈비탕을 먹으로 아주 가끔 간다.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하고 점심먹으로 한번 다녀오고, 이번 중복을 기념해서, 주말에 아이들과 다함께 식사를 다녀왔다. 갈비탕 1인에, 1만 6천원. 오랜만에 먹는 갈비탕이라 큰맘? 먹고 식사를 하게 되었다는... 5천원 소주 마실때는 아깝지 않다고 느끼며 먹는데, 이건 왜케 부담스럽게 느껴질까? 괴변이다. ㅎㅎ 한우 전문점이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먹지는 않았다. 식사를 하다 보면 중간 중간 테이블에 고기를 굽는 테이블도 있다는... ^^ 하지만 우리는 뭐든.. 2023. 7. 27.
방학동 만두전골 전문점 '예가' 굴림만두! 만두 자체도 생소했던 나에게 다양한 만두들은 아직도 새롭고 궁금하기 짝이 없다. 이번에는 굴림만두, 굴림? 굴림? 궁금하다. 우이동에서 방학동으로 넘오가고 오는 길목에 예가라는 만두전골전문점이 있고 오가면서 보면 손님들이 꽤 있는 식당으로 보여줘 아이들과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갔다. 샤브샤브 만두전골식인데 저염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곳이라 자극적이거나 강한 간을 선호하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나역시 강한 간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밋밋한 느낌으로 먹었는데 식사 후 속은 편했다. 추운 겨울날이나 아침저녁으로 서늘할 때 따뜻하게 먹어도 좋을 것 같고 비가 오는 날도 운치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식당이다. 만두전골 전문점이며, 모든메뉴 포장이 된다. 야채만두전골 1만원, 얼큰만두전골도 있으니.. 2021. 2. 27.
우이동 우리콩순두부, 모듬전과 콩비지, 그리고 막걸리 한 잔 이미 꽤 많은 시간이 지난 포스팅이지만 아주 인상적인 식당에서 평일 오후 낮술을 즐긴 이야기. 겉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넓어 보이지 않는 이 식당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딴 세상같다. 안쪽으로 길고 넓은 식당안에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늦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내와 막내 녀석, 세 사람이 늦은 점심겸 막걸리 한잔을 먹기 위해 모듬전과 콩비지를 주문했다. 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 음식들이 다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반휴를 내고 한가롭게 가을 햇살을 즐기며 막걸리 한 잔했다. 모듬전은 정말 듬직?듬직하니 맛있게 붙혀져 나왔다. 통태전도 있고 버섯, 호박, 두부... 중에 두부가 가장 좋았다. 김장김치 비쥬얼의 겉절이도 식탐을 자극하기 충분했고 감칠맛도는 양념장도 적당히 잘 어울린다. 어딘가에 익숙한 밑.. 2021. 1. 29.
4.19소갈비살, 차돌박이는 없다. 새로 이사를 한 뒤 생활변경이 조금더 넓어진 느낌이다. 수유역/쌍문역, 가오리,우이동,쌍문동 등등 예전에는 수유역 근처에서 모든걸 해결하다 이제 좀더 넓혀져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면서 먹을 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예전에는 장미원사거리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4.19국립묘지사거리 모퉁에 붙어있는 4.19소갈빌살.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드디어 금요일 저녁 불금을 위해 찾아갔다. 9월초, 아직은 살짝 더운 날씨, 둥근 테이블에 4식구가 모여 앉았다. 소갈비살이다 보니 양에 비해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 특히 소고기는 많이 먹지는 못하는 우리 식구들. 아마 비싼 가격이 머리에 먼저 각인되어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인지 ㅋㅋ 양념 꽃갈비살도 맛이 좋은데... 서울대입구역에 있던 .. 2020. 12. 5.
방학동 원주추어탕, 사람들로 가득하다 연산군묘가 정말 있는가? 정확히 어디인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집 뒷산과 연결이 되어 있는건 맞는 듯하다. 우이동 끝에서 방학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을 우측으로 낀 산 끝자라이 연산군묘 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길에는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고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연산군묘가 있는 방학로 이 길에는 최근 찬바람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줄서서 먹는 원주추어탕집이 있다. 몇 번 오고가면서 보니 점심시간대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햇살 좋았던 일요일 점심, 추어탕 싫어하는 성원이를 꼬셔서 갔더니 마침 손님이 빠져나가는 타이밍이라 줄을 서진 않았다. 뜨거운 뚝배기에 추어탕이 나오기때문에 실내는 에어콘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별다른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겉.. 2020. 9. 19.
우이동 삼겹살 맛집, 목포돌구이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주말을 기다리게 되고 기다리던 주말의 시작은 금요일 저녁부터다. 금요일 아침은 유독 피곤함이 더 많이 몰리기도 하지만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하루를, 한 주를 마무리 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 주중에는 이런 저런 메뉴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고기.고기.고기를 외치는 패턴이 만들어졌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와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데, 집 앞 버스정류장에는 유독 맛집 포스가 품기는 식당들이 꽤 있다.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렇지싶다. 목포돌구이집은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맛집 포스가 풍기고 실내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굽는 고기 냄새로 맛집이구나 할 정도로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곳이다. 금요일, 서둘러 퇴근을 하고 집 앞에 도착하니 아이들과 아..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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