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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2

굴(석화) 철이 돌아왔다. (수유시장) 굴(석화) 철이 돌아왔다. (수유시장)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제주 여행을 위해 집중휴가 일자를 바꿔 출근을 했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수유 시장에서 판다는 굴 석화(손질된 것)를 사러 갔다. 마눌님이 아는 언니가 수유시장에서 굴 (석화)를 샀다고 해서 좀 번거롭지만 미아사거리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해서 수유시장에서 내린 뒤 잽싸게 뛰어가 수산물 파는 곳으로 가니 정말 손질된 석화가 있다. 잠시 둘러보고 어떻게 하냐고 하니 3팩에 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하지 않고 달라고 했다. 봉투에 담아 들고 열심히 버스정류장에 오니 마침 710번이 도착했다. 바로 옮겨 타고 귀가를 했는데 느낌은 엄청난 공수 작전을 수행한 것 같은 느낌? 그냥 퇴근길에 굴 (석화)를 사온 것 뿐인데 말이다. 집에서는 돼지앞다.. 2017. 12. 7.
장모님의 김장김치, 맛있는 김치 장모님의 김장김치, 맛있는 김치 지난 주말 토요일, 장모님이 김장을 하신다고 2주전에 연락이 왔다. 예전 같으면 1년 농사 중 타작을 해서 나락을 수확하는게 중요한 일이었다면 요즘은 그나마 '김장'이 큰 일 중 하나가 되었다. 1년치 먹을 김장김치를 준비하는 일은 생각보다 큰 일이고, 한 가족이 아니라 아들, 딸네 집까지 줄걸 준비하려면 꽤 큰 공사인셈이다. 여튼 내가 뭘 도와 드린건 없고 마눌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어머니 도와 드리러 가고 난 아이들과 조금 늦게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아이들 옷을 입혀 처가집으로 갔다. 약간의 힘 쓰는 일을 도와 드리고 나면 옆에서 잔 신부름 정도 하는 편이라 힘들다는 생각은 없는데 여러 사람 양념 뭍히는게 싫으신 어머님이 혼자 40포기나 되는 배추에 양념을 쳐대야.. 201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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