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이찌방 일본식 라면 <돈코츠라멘>
이곳은 의외로 블로그 포스팅이 없다. 다녀 온 지 조금 지났지만, 괜찮게 먹고 온 돈코츠라멘이 생각이 나 오늘은 이찌방 돈코츠라멘을 맛있게 먹고 온 이야기다.
충무로역에서 인쇄길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모퉁이에 1986 이찌방 일본라멘 & 수제돈카츠 & 돈부리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우리 동네 (수유동)에는 24시간 하는 술집이 이찌방이라고 있는데 아침 출근길에 보면 가게 입구가 온통 담배꽁초로 즐비할 정도로 지저분한 술집이 되어 버린 곳이다. (뜬금없다)
가게는 비교적 좁다.
들어가는 우측에 자판기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일본 스타일)
주문이 들어가는 순서대로 음식이 조리되어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린다. 회사 직원들끼리 모여 앉아 주문을 완료하고 기다리길 10분, 음식이 나왔다.
나의 메뉴는 돈코츠라멘, 제주 밀면촌에서 먹던 버릇 때문에 일본식 라멘집에 가면 자주 먹는 메뉴다.
돈코츠라멘에 챠슈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고 양도 생각보다 많다.
충무로 이찌방, 돈코츠라멘 & 챠슈
진한 국물과 계란, 그리고 챠수 따뜻한 국물이 맛있다.
양은 적당히 많은 편이다.
주문한 사람의 센스
챠슈를 추가했다고 한다. 맞는건지 ?
주문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자판기 사진이 없다. 예전에 일본 갔을 때 생각이 나긴했다.
진한 돼지고기사골 국물로 끓여낸 돈코츠라멘,
갖은 야채와 구운돼지고기가 얹혀져 든든한 한끼로 충분했다.
면도 중면이라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특이한 계란(수란)도 괜찮았다.
특별식을 먹는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생각보다 점심식사 손님들이 많아 웨이팅도 된 상황이었다.
그 이후로 다시 가보진 못했지만 매일 먹는 한식이 지겨울 땐 일본식 라멘도 추천할만하다.
가을, 따뜻하게 맛있는 돈코츠라멘 먹었던 이찌방. 충무로역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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