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PRO 제트블랙 구입 후기
몇 달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가격을 계속 보고 있었던 게임기 PS4 PRO.
아직 아들은 플레이스테이션이 뭔지도 모르는데 잔뜩 바람을 넣기 시작했고 왜 구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겨울 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심심할테고 저녁 시간에도 뚜렷하게 할게 없고, 그렇다고 맨날 책 보라고, 공부하라고 할 수 도 없는 노릇인데, 친구들 집에는 게임기가 하나씩은 있는 듯 하고, 평일에는 휴대폰도 주지 않으니 할게 없다는 결론.
PS4 PRO의 경우 가격대가 상당히 높다. 슬림이나 오리지널 PS4에 비해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니 그럴만도 하다. VR기능까지 지원하면서 1TB의 용량을 달고 나온 PS4 PRO. 자세한 제품 스펙은 잘 모르지만 듀얼쇼크와 함께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마트몰에서 듀얼 쇼크 +1 (총 2개) , 1TB , 4K HDR 버전을 478,000원에 Get!
수직 스탠드도 사고 싶었지만, 우리집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에 일단 눕혀서 사용하기로 결정을 하고 게임기를 받아서 설치를 했다. 무선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우리집 WiFi로 로그인을 하면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시간 될 때 네트웍 연결 설정을 다시 해바야 할 듯 하다.
그런데 Wi-Fi보다는 되도록 유선LAN을 연결해서 사용하는것이 안정적일 것 같다.
설정은 제품박스에 있는 빠른 시작가이드를 따라 하면 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쉽고 간단하게 되어 있는 듯하다.
게임기 구입시 타이틀(게임CD)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온라인 PSN(PlayStation 공식사이트)에서 회원가입과 PSN카드를 구입해 두면 기기에서 인터넷 연결 후 바로 로그인하면 게임을 구입, 설치할 수 있다.
보통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바로 결제 후 게임을 설치하는 구조와 동일한 방식인데 다른 점은 선불카드 방식으로 PSN사이트에서 카드를 구입해서 등록한 다음, 사용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 수고스러울 수 있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 하길 바라며, PSN 본인인증은 반드시 나이스 아이핀을 통해 인증이 필요하다. (사전에 미리 나이스아이핀 앱과 회원가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
구입하고 다음날, 오후에 플레이스테이션이 도착. 생각보다 빠른 배송 ^^
듀얼쇼크만 따로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해도 5~6만원이 더 드는데 본체값이 49만원대, 컨트롤러까지 포함하면 50만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 완료.
아들과 인증샷 한 컷!
나의 경우는 미리 PSN에 등록, 결제까지 다 해둔 상태라 아들을 위한 낵2를 설치했다. (KNACK2)
PSN에서 구입할 경우 할인을 받아서 하거나, 이벤트 등이 있어 CD를 통한 게임 구입보다 더 저렴할 수 있는데
게임 CD는 국전(국제전자센터) 한우리가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주말에 한 번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실망하고 왔는데 CD를 사는 이유는 좀 하다 재미가 없거나 지겨워지면
중고로 판매를 하고 다른 게임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때문에 많이들 CD를 구입한다고 한다.
KNACK2 듀얼쇼크 메뉴얼 화면이다.
두개의 듀얼쇼크를 진열해두었다.
PS4 듀얼 쇼크 충전 화면.
듀얼쇼크 충전 포트 앞쪽에 2개가 있는데 게임을 하지 않을 때 충전하고 게임은 무선으로 하면된다.
굳이 유선 사용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 옆에 CD를 뺄 수 있는 버튼이 작게 표시 되어 있으니, 참고.
화살표 방향이 전원 버튼이 작게 있다.
전원이 들어오면 파란색, 대기모드에는 오렌지색, 하얀색 등으로 상태에 따라 색이 변한다.
구매 옵션으로 듀얼쇼크 하나를 더 받았다.
네 식구니까 하나 더 필요할 것 같다. 아내는 게임을 별로 안좋아하고 아들 둘과 아빠랑 셋이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중..
우리집, TV에 연결된 PS4 PRO 모습.
깔끔하니 정리 된 것 같다.
이제 6살된 성원이가 낵2를 하는 모습이다.
아직 듀얼쇼크 잡는 모습이 어색하긴 하지만, 낵2보다 철권을 더 좋아한다.
6살 아들 성원이와 철권7 한 판 했는데 화면도 안보고 막 눌렀는데 졌다. ㅠ.ㅠ
역시 난 게임에 소질이 없다. @@
지난 주말 홍대 짱게임방에서 성원이가 철권을 하고 싶다고 해서 시켜 줬는데 냉정한 온라인 대전에서
참패를 경험하고는 생각이 많아졌는지 요즘 매일 밤마다 철권 한판 하자고 조른다. ㅋㅋ
아들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PS4 PRO, 가장 재미있게 하려면 중학생 정도는 되야 할 것 같은데...
가끔 잘 산 건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기기, 듀얼쇼크(컨트롤), 게임 모두 맘에 든다.
2017.12.16 구입 후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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