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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영업안함) 수유 횟집, 오징어선수촌 싱싱한 오징어회

by Mr-후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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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횟집, 오징어선수촌 싱싱한 오징어회



은행 단풍이 날리는 운치있는 큰 길가에 싱싱한 오징어회를 먹을 수 있는 횟집이 있다. 

오징어선수촌 가성비 좋은 곳이다. 

주말 저녁에 가보니 등산길에 나섰던 사람들이 손님으로 많이 있는 편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지만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술 먹기엔 안성맞춤. 


얼마전에 횟집을 한번 다녀온터라 자주 가진 못했지만 오랫만에 일요일 저녁, 싱싱한 오징어 회가 먹고 싶어 아이들과 입은채로 찾았다.

아이들 때문인지 벌써 우리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다. 


항상 먹던 것과 똑같이 '수 셋트'를 주문했고 곧이어 음식들이 나왔는데 푸짐하다. 

39,000원 수 세트에 나오는 여러 메뉴들은 정말 쵝오! 


둘이서 먹을려면 소주를 대여섯병은 마셔야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린 많이 못 먹으니까 ^^


지난번과 달리 제출 해산물로 다양하게 꾸며져 나온다. 

홍합탕도 시원하고 피조개까지 있어 맛있었는데 특히 피조개는 아이들이 쏠랑쏠랑 다 까먹다 보니 한번 더 내주셨다. ^^


언제나 진리인 홍어찜. 

촉촉하니 정말 맛나다. 난 이런 음식이 좋다. 



잠시 후 오징어 회가 나왔고 콘치즈는 두번째 지글지글 익어가면서 테이블에 올라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계속 리필 해주시는 센스. !! 


소란스럽지도 않고 차분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인데, 괜히 아이들이 더 소란스러운 것 같아 미안했다. 


토요일, 술을 많이 마셔 그런지 속이 왠지 편하지 않았다. 집에서 라면이나 먹을까 하다, 아이들이 나가자고 해서 나오긴 했는데 칼칼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매운탕을 주문하니 우리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 ㅋ




회 모습이 이번에 또 바꼈다. 


이번엔 이쁜 몽돌위에 두툼한 회의 자태를 드러내면서 나왔다. ㅋ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은 오징어선수촌. 대박나세요 ^^ 



매운탕 주문을 했더니, 어찌 알았을까? 

라면 사리를 주셨다. 이게 서비스인지, 원래 나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서비스 인 듯 하다. ㅋ 

단골이라? ㅎㅎ 


여튼 먹고 싶었던 라면 사리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밥과 소주 한 잔 하니 속이 진정 되는 듯 하다.


자알 ~ 먹었습니다.





수유 횟집, 오징어선수촌. 

싱싱한 수산물과 맛있는 오징어 회를 먹을 수 있는 곳. 

수유역 7번 출구로 나와 끝까지 내려오면 길 건너 환하게 불 밝힌 곳이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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