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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 집으로 이사도 했고 반짝반짝 빛나는 벽면(?)에 특화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보기로 했다. 근사한 가렌드도 달고 싶었지만 그건 패스. 소박하면서도 은은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었는데, 작년 수유동 집에서 벽에 만들었던 전구 트리를 재활용해서 거실의 창에 커튼처럼 불이 들어오도록 만들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
생각보다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위축된 한해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런지 더 아늑하게 보이는 크리스마스 전구 트리가 마음에 든다.
커튼은 하얀색으로 바꾼지 좀 되었고, 전구 사이 사이에 빨간색, 하얀색 양말을 달고 좌우측 전구불에는 번뜩이는 효과를 더하기 위해 반사구를 색을 교차하면서 달았다.
반짝거리는 모드를 조용한 모드로 했더니 집 안 분위기가 차분해진다. 집 밖에서 어떻게 보이나 궁금해 나가보니 밖에서 보는 것도 요란스럽지 않고 은은하니 좋다.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은 뜻하지 않게 잘 만든 것 같아 가족 모두 다 만족스럽다. ^^
비록 제약은 많은 한 해 마무리지만 그래도 해피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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