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포스팅을 또 올려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다. 왜? 맛이 없어서? 그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시는 두 노부부가 너무 많은 손님들로 인해 힘드시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없은 우려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별을 겪고 여러가지 잡념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부질없이... 아무쪼록 이 맛있는 짬뽕집이 오래오래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
지난달 아내와 함께 도로연수를 위해 포천까지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들러 먹고 온 짬뽕 한 그릇, 중독성 강한 맵기때문에 항상 고민하는데 하는 수 없이 약간 매운맛으로 결정을 해서 먹고 있다. 중간맛 먹으면 위가 꽈배기가 될 것 같아 무섭지만 그래도 가끔 중간맛이 땡기는건 왜 그런지 알수가 없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인데 식당 내부가 한산하다. 테이블에 마주 앉아 보통맛 하나와 약간 매운맛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큰 도로 길가에 자리잡고 있는 45년 전통 짬뽕전문점.
주차가 편해서 좋다.
점심 장사가 끝난 뒤라 식당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짬뽕과 탕수육, 고기튀김은 이 집의 인기메뉴다.
주방에서 사장님이 요리 하시는 모습을 찍었다. 오픈 주방인건가? ㅎㅎ
홍합이 잔뜩 올라간 약간 매운 맛의 짬뽕이다. 이걸 먹으면서도 땀이 구슬구슬 맺힌다. 우선 홍합을 정리하고 쫀득한 면발을 한 젓가락하면 칼칼하면서 매운 맛이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는게 느껴진다. 중독성 강한 맛.
중간맛 먹었다가 한번 혼나고 (넘 매워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는거 ㅋㅋ) 이젠 약간 매운맛을 먹는다.
아이폰의 인물사진 모드는 음식을 맛있게 찍어준다.
특히 맛있는데 사진까지 맛있게 나오니 더없이 좋다. 이제 한달에 1~2번은 꼭 가는 듯 하다. 특히 음식에 대한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큰 아들 녀석이 노래를 부르면서 찾는 단골집이 되어간다.
얼큰하게 화끈하게 불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봄직하다.
맛있는 짬뽕 먹고 싶을때 포천 소흘읍 45년 전통 짬뽕전문점에서 ~
완뽕 했어요 ^^
포천 짬뽕 맛집으로 추천하는 45년전통짬뽕전문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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