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남도묵은지 꼬막정식 맛집
수유리에 10년 넘게 살면서 처음 가본 집이 바로 남도묵은지 남도 정식을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삼합 메뉴도 따로 있는 곳인데 남도 정식을 주문하면 삼합도 나온다고 하는데 가격이 1인당 2만원이고 3인 이상 주문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번에 갔을 때는 꼬막정식(1인 1만원) 3인분을 주문해서 배 터지게 먹고 나왔다.
수유먹자골목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 좌측에 보면 있는 남도묵은지는 수유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주말이나 단체손님은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당은 방과 테이블로 구분되어 있고 꽤 넓은 편이었지만 그만큼 손님도 많았다.
음식은 상당히 깔끔하고 푸짐하게 준비되어 나왔다. 한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라 말 다했다.
삼합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음식이 너무 많아 무리다.
된장찌개가 사진에서 빠지긴 했지만 한상 가득 나온 음식들. 잘먹는 우리 식구들은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
양념 꼬막과 피조개는 한 톨, 한톨 빼 먹을 때 마다 소주 한잔씩.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니 맛이 좋다.
밥과 김가루 뿌려진 대접이 따로 나오는데 조개양념무침 과 이것 저것 나물을 넣어 비벼 먹으면 맛있다.
샐러드 소스도 특이하니 담백하니 맛있고 골뱅이 무침같이 생긴 무침은 조개살을 넣어서 밥과 비벼 먹을때 좋았다.
김가루와 깨소금이 들어 있어 밥과 비벼 먹기 좋은데, 막둥이는 대접에 밥 비벼 저녁을 먹였다.
보쌈고기와 김치를 싸서 먹는 것도 좋았다.
남도묵은지 수유 연락처는 02-902-5264
앞에 웨이팅하는 사람이 많아 그런지 따로 대기 공간이 있었다.
낙지 볶음 비빔밥 같은 비주얼인데 삭삭 비벼 먹음 맛있다.
양이 아주 많은건 아닌데 모처럼 안먹어본 음식을 먹어 그런지 좋았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천천히 걸어 집으로 귀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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