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열이 나더니 오늘은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
별 특이증상도 없는데 열이 나는건 왜일까?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았지만 별 뾰족한 처방은 없다.
몸살약을 처방 받아와 먹었더니, 열이 떨어지는지 좀 살만하다.
오늘 포스팅은 먹느라 정신없어 사진을 제대로 찍지못한 불찰로 허접한 포스팅이 될 것 같은 지장산막국수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 6월, 포천담터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가던 중, 점심 식사를 위해 갔던 지장산막국수집.
참 많이 변했고 커진 곳인데, 여전히 사람은 많은 편이었다.
이 골짜기?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게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장산 계곡 및 저수지가 지척에 있어 여름 물놀이, 캠핑등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기도 하다.
식당안에 들어가 보면 지장산 막국수의 년도별 발전상이 사진으로 벽에 걸려 있는데, 우리 부부도 꽤 오랫동안 이곳을 다닌 단골? 같은 손님이다.
정원이 어릴 때부터, 지장산 계곡을 찾아다니면서 들렀던 곳이기도 한데,
지금은 엄청나게 확장해서 성업중인 곳이다.
아이폰14의 카메라 0.5배율로 찍었더니 널찍하게 나온 사진이다.
대기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편이었다. 토요일 오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물막국수를 4인 주문했다. 막국숫 종류 외에, 편육, 냉면, 국밥, 메밀전, 만두 등이 있으며, 차가운 음식이 싫거나, 몸이 따뜻한 음식을 원한다면 국방이나, 만두국도 추천하는 바이다.
가격은 10,0-
메밀전과 만두는 8,0 - 선이다.
요즘 블로그 방치로 인해 식당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 바람에 깜빡하고
이미 다 비벼버린 뒤에 찍은 사진이라 엉망이다.
겨자는 절대 많이 넣지 마시고, 설탕은 적당히, 식초도 적당히 넣어 먹는것이 지장산 막국수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본다.
난 너무 많이 넣었다. ㅠ.ㅠ
이제 막 어른들의 음식에 눈을 뜬 성원이는 맛이다고 하고, 난 겨자와 설탕과 식초 때문에 입안이 얼얼하고.. ㅋㅋ
아내와 큰 아들 녀석은 서로 자기 막국수의 맛이 가장 잘 만들어졌다고 서로 맛을 보고 있다.
후루룩 하고 한 그룻 먹으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지만, 가격은 사실 만만치 않음이다.
이 놈의 물가는 올라가면 내려오질 않으니... 참 어려운 일이다.
포천 지장산막국수 먹고 캠핑하러 가던날,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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