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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월곡동 <동영해장국> 노포식당 느낌!

by Mr-후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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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하던 해에 상월곡역에 살았고, 아내는 종암동에 살았었다. 

둘이 결혼을 하고 월곡동, 장위동, 미아동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월곡동엔 오래된 해장국집이 있다. 

식당 외관을 바라보면 어느정도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을정도다. 우리가 결혼하기도 전부터 있던 해장국집으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있길래 지난달,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러 갔다 왔다. 

얼핏 보기에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두 분이 식당을 운영하시는 것 같았고, 나 같이 혼자 오는 손님이나, 근처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찾는듯해보였다. 

예전 기억으로는 기사식당이 즐비했던 것 같은데 이제 다 사라지고 남은 곳은 몇 군데 안되어보였다. 

밖에서 보는 식당은 아래 사진과 같다. 

 

동영해장국

나무에 살짝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 왠지 맛집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ㅎㅎ 

120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면서 몇 번이고 가바야지 하면서 못 갔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다. 

식당 안은 말 그대로 노포식당스럽다. 가격이며, 문구들이 웃음짓게 한다. 

 

 

점심시간에 혼자 식사하러 가서 4인 테이블 차지하고 밥먹고 있다보면 눈치를 꽤 많이 맞는다. 

되도록 아주 일찍 가거나, 아주 늦게 갈려고 하는데도... 

나랑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많은걸까? 11시 조금 넘었는데 손님이 이미.. ㅠ.ㅠ 

 

 

예전에는 식대가 선불이었나봅낭.. 

계산하려다가 하지않고 식후에 카드로 결제를 하였다. 

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지만, 이날 나의 선택은 소머리국밥이었다. 

가격은 6,500원 와우 ~~ 

 

살짝 안쪽 가장자리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찍어본다. 

이런 곳에서 냉삼을 즐긴다면 그 맛 또한 일품이지 않을까? ㅎㅎ 

요즘 냉삼에 꽃혀서 ^^;; 

 

 

소머리국밥

 

짜잔 ~ 

6,500원 소머리국밥의 위용 ~~ 

저렴하게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맛있는 국밥집을 알게된 날이다. 

소금이 아주 짜니, 조금만 넣어 간을 맞춰가면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다대기도 있고 청양고추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맛있게 먹어보기!! 

 

 

 

이열치열 ~ 

뜨끈뜨끈한 국밥 한그릇 하실까요? 

월곡동 생명의 전화 근처, 동영해장국에서 먹은 맛있는 한끼, 점심식사!! 

 

2023.6.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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