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이 다 되록 음식이나 여행 포스팅을 올리지 못한 것 같다. 뭔가에 사로잡혀 자신을 괴롭히고 긁으면서 지낸 것 같다.
그렇다고 달라진건 없다.
음식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하고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하는 것들을 할만큼 여유가 없었다.
아니, 마음도 없었다. 모든게 다 귀찮아질 때가 있는 법. 권태기 같은 것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한 곳에 염증이 생기고 치료를 한 뒤라 술을 마실 수 없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즐기다 노트북을 열고 밀린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4.19국립묘지 뒷쪽 북한산둘레길 갓길에 육개장을 파는 두 곳의 식당이 있는데 그 중 우리는 '산마루쉼터' 라는 곳을 가끔 간다.
최근에는 잘 가지 않는 곳인데 처음과 비교해 많이 달라진 탓도 있다. 그래도 가끔 계곡을 바라보며 벚꽃이 날리는 날 아침을 먹었던 추억때문에 찾는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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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 번의 포스팅이 올라간 이 곳을 오랜만에 다녀왔다.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다양한 음식들의 사진이 있기 때문에 굳이 많은 설명은 필요가 없지만...
예전에 비해 가격도 올랐고 맛도 변한듯하다.
그래도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다. 익숙하기 때문에 특별함을 못느끼는 것일 수 있다.
갓한 돌솥밥이지만, 우리가 아는 그런 돌솥밥과는 사뭇 다르다.
인스턴스 돌솥밥 같은 느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이라 익숙한 듯 한 그릇씩 비운다. 잘먹는 아이들이라 양도 적당하다.
이번에 먹고 오면서 살짝 갸웃둥했다. 또 올 수 있길 바라면서 ^^
주말 아침에는 동호회 사람들이 많은 찾기 때문에 혼잡하고 정신이 없을 수 있다. 주말에는 시간대를 잘 판단해서 가는게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봄날, 벚꽃이 비가 되어 날릴 때,
참 좋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가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촉촉함이 느껴진다.
내부는 그대로.. 변한게 없다.
가격은 대부분 1,000원씩 오른 듯하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식성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특히 보리밥, 육개장,소머리국밥 등은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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