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또다시 거리로… 정치의 본질은 어디로 갔나

정치란 참 어렵고 험난하며 고된 일이 분명하다. 
한 정당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섯개 재판을 속개하라고 요구하며 길거리에 나섰다. 

관련 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또다시 법원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조은석 내란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열린 긴급 현장 의원총회 자리에서 장 대표는 “지금 국민의 명령은 이재명이 다시 법정에 서는 것”이라며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사법부를 지키려면 지금 즉시 이재명에 대한 다섯 개의 재판을 속개하라”고 요구하며, 특검 수사를 ‘무도한 수사’로 규정했다. 또한 “이재명 정권의 특검은 이미 생명이 다했다”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제 해산되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이런 장 대표의 강경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당의 대표로서 국민의 민생이나 정책보다 ‘법정 공방’과 ‘거리 투쟁’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과연 바람직한가”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과 내부 분열 상황 속에서 보수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도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는 결국 설득의 예술인데, 외침과 갈등만으로는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제 국민은 싸움보다 대안과 비전을 보고 싶어 한다.
정치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